상단여백
HOME 건강다이제스트 전문의에게 듣는다
[트렌드 따라잡기] 바탕질을 촉촉하게~ 얼굴살 관리 요령 4가지2020년 5월호 101p
   
 

바탕질을 촉촉하게~ 얼굴살 관리 요령 4가지 

아름다움의 갈망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한다.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은 허영이나 사치와 거리가 멀다. 오히려 아름다움은 생존과 종족 보존의 본능이다. 화려한 꽃으로 벌과 나비를 유인하여 씨를 퍼트리는 식물부터, 빛나는 날갯짓으로 암컷을 유인하는 공작새까지 모두 아름다움을 이용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다이어트를 하고, 얼굴에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목적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특히 얼굴은 우리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하는 부위다. 작고 건강한 얼굴, 밝은 미소를 머금은 얼굴은 자신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그래서 얼굴관리를 하는 것이다.

글 | 디마레클리닉 이하영 원장

 

얼굴에도 셀룰라이트가?
얼굴 관리는 얼굴살 관리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여기에 아주 중요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바로 매트릭스 관리다. 여기서 말하는 매트릭스는 얼굴의 바탕질을 말한다. 지방세포와 세포 사이를 이어주는 점액성 물질이 바로 바탕질이다.

따라서 매트릭스 관리는 지방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지방세포의 대사산물과 노폐물을 제거한다. 지방대사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며, 건강한 세포로 지낼 수 있게 도와준다. 지방대사가 좋지 않으면 세포내 중성지방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지방을 태우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매트릭스가 건강하지 못하면 얼굴이 살찌는 환경이 된다. 더구나 바탕질 안에는 림프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바탕질의 점액성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할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림프관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노폐물 제거가 잘 되지 않고, 정체된다.

문제는 이로 인한 미세 염증이다. 정체된 림프 속의 독성물질, 대사산물, 병원체와 바이러스 등은 바탕질과 지방세포, 얼굴 근육까지 염증을 퍼트리게 된다. 이러한 염증은 다양한 변화를 일으킨다.

▶깨끗하고 찰랑찰랑한 바탕질을 더럽고 끈적이게 만든다.
▶근육의 염증은 표정을 어색하고 불편하게 만든다.
▶지방세포에 전달된 염증은 지방대사를 억제하여 세포의 크기를 부풀린다. 얼굴이 붓고 커지는 결과를 낳는다.

물론 대부분의 미세 염증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으로 원상 복구가 된다. 세포의 재생이 일어나 원상태로 돌아간다. 다만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염증이 또 다른 미세 염증으로 이어질 때 문제가 발생한다. 미세 염증이 만성화되는 것이다.

이때는 바탕질의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기존의 바탕질이 아닌 섬유성 조직으로 대체가 되는 것이다. 흉터 조직이라 불리는 섬유성 흉살이 만들어진다.

섬유성 조직은 바탕질처럼 점액성이 거의 없다. 따라서 바탕질의 손상으로 섬유성 흉터 조직이 만들어지면 촉촉한 바탕질이 단단하고 두껍게 변한다. 또한 해결되지 않는 미세 염증은 이런 과정을 부추긴다. 바탕질이 점점 딱딱해지는 것이다. 이런 변화의 결과가 바로 셀룰라이트다.

셀룰라이트는 바탕질의 변성을 뜻한다. 바탕질이 단단해지면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독소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지방대사도 잘 일어나지 않는다. 단단한 바탕질은 표정 변화에도 영향을 준다. 바탕질이 좋지 않으면 표정도 어색해지는 것이다. 

살이 쪄서 얼굴 지방이 커지게 되면 바탕질을 압박하게 된다. 중성지방으로 꽉 찬 지방세포는 바탕질을 눌러 순환장애를 일으킨다. 혈액순환과 림프순환 둘 다 악영향을 받는다. 산소와 영양분의 전달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저산소증과 대사활동 장애를 동시에 받게 된다.

 지방세포가 저산소증이 되면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우리 몸에 염증 매개 물질로 작용한다. 바탕질에 미세 염증이 생기고 림프순환의 장애로 이어져 악순환은 반복된다.

 

지방세포는 외부 독소가 유입되지 않도록 세포내 수분을 배출시킨다. 배추를 절일 때 소금을 넣으면 배추 속 수분이 빠져나오는 원리다. 염증이 생긴 바탕질이 더 수분을 머금는 이유다. 얼굴은 더 붓게 된다.  

결론적으로 바탕질이 변성되면 단단해지고, 주변으로는 수분 정체가 생긴다. 피부는 푸석푸석하며, 탄력은 떨어진다. 얼굴이 붓고 표정마저 어색해진다. 지방세포가 커지면서 얼굴은 점점 살찌게 된다. 바탕질의 셀룰라이트가 그 원인이고, 그 결과다.
 
바탕질을 촉촉하게~ 관리요령 4가지
얼굴 바탕질을 촉촉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방법은 크게 4가지다.

첫째, 셀룰라이트가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탕질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일단 지방관리를 통해 지방세포가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얼굴 다이어트가 꼭 필요한 이유다.

둘째, 얼굴 근육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굳은 표정으로는 바탕질의 림프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얼굴 근육이 원활하게 움직이면 주변의 림프순환도 좋아지게 된다. 표정이 좋아지고, 얼굴의 미소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순환장애가 해결된다.

셋째, 핑거링과 써클링을 통한 얼굴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바탕질의 염증을 예방하고, 림프순환의 병목구간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저녁으로 세안 후 림프마사지를 생활화 해보자. 

넷째,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굽은 목 형태로 바라보는 것을 피해야 한다. 혈액순환과 림프순환 둘 다 악화된다. 

바탕질 미인이 진정한 미인!
바탕질은 얼굴살의 연결 고리다. 지방세포를 품고 있으며, 위쪽으로 얼굴 피부, 아래쪽으로 근육층을 연결한다. 얼굴살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며, 각 부위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도와준다. 지방대사의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독소와 대사산물을 처리한다.

따라서 이러한 바탕질을 잘 관리해야 한다. 건강하지 못한 바탕질의 결과가 셀룰라이트다. 얼굴에도 셀룰라이트가 있다. 당신의 옆구리나 허벅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얼굴 관리는 얼굴살 관리부터다. 그 기본이 얼굴의 셀룰라이트 예방이다. 바탕질을 건강하고 촉촉하게 관리해야 한다. 바탕질 미인이 진정한 미인이다.

이하영 원장은 얼굴살 관리 전문 디마레클리닉 원장이다. 최근 그간의 진료 경험을 담은 <나는 당신이 작은 얼굴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를 펴내 대중들에게 얼굴살 관리에 대한 비법과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주요 저서는 <나는 당신이 작은 얼굴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버킷리스트19> <미용성형의 명의 16> <한국의 명의들 40> 등 다수가 있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강다이제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