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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에게 듣는다] 동맥경화 예방은... “나쁜 생활습관 교정이 최선입니다”2020년 5월호 18p

 동맥경화 명의가 전하는 건강메시지 

동맥경화 예방은... “나쁜 생활습관 교정이 최선입니다”

글 |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김동수 교수

김동수 교수는 고혈압, 심부전,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폐동맥고혈압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고혈압 명의다.
현재 인제의과대학 내과 주임교수로 있으면서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이사, 한국심초음파학회 회장, 대한심장학회 재무이사 및 평의원, 대한고혈압학회 평의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맥경화는 동맥혈관의 내벽에 지방질이 축적됨으로써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현상으로 마치 수도관에 녹이 슬어 수도관이 좁아지는 현상과 같습니다. 우리가 건강 100세, 건강수명으로 무병장수하기 위해서는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고,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수칙을 꼭 기억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첫째,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채소를 매일 섭취하고, 잡곡류를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영양소와 섬유소가 많고 칼로리는 적습니다. 동맥경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동맥경화 예방에는 녹황색 채소나 빨간색 과일이 좋습니다. 도정하지 않은 현미와 같은 잡곡류에는 복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등이 많아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식사 후 포만감이 지속되기 때문에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둘째,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두세 잔 이내로 마십니다.
흡연자들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고, 간접흡연도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동맥경화의 위험도를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과도한 음주 역시 간과 근육을 손상시키고 부정맥과 심근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주 2회 미만, 한 번에 두세 잔 정도의 가벼운 반주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짜고 기름진 음식을 삼갑니다.
짜게 먹으면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혈압 상승을 유발하므로 소금은 하루 6g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특히 튀긴 음식, 기름기가 많은 육류 대신 가능하면 살코기나 콩,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어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섭취를 하루에 200mg 이하로 줄이면 동맥경화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넷째,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즐깁니다.
매일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뱃살을 줄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30대와 40대는 뛰고, 50대는 빠른 걸음으로 걷고, 60대 이후에서는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로 걷기가 추천됩니다.

다섯째, 평소에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하고 관리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유발하여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경색, 하지 혈관폐쇄, 돌연사를 불러오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자신의 수치를 수시로 체크하고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남자는 45세, 여자는 55세 이후가 되면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이 급격히 늘어나므로 기본적으로 중년이 넘으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심전도 등의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합니다.

여섯째, 전조 증상이 의심되면 재빨리 병원을 찾습니다.
평소에 가슴이 쥐어짜고 눌리는 듯이 아프고, 숨이 차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면 한 번쯤 심장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피로할 때 두통, 현기증, 불안감, 무력감이 있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머리 뒷부분이 뻣뻣하거나 당기고, 근육통, 갑작스런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일곱째,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소하면 음식 속의 포화지방산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또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흡연이나 음주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항상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히포크라테스가 “무엇보다 해를 가하지 말라!”고 했듯이 나쁜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동맥경화 예방으로 건강 100세를 준비하고, 잘 먹고, 운동하고, 건강하게 살기를 당부드립니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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