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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원주 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확인
   
 

[건강다이제스트 김현성 기자] 최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한 가운데,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진드기 물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8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야외활동시에는 특별히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원주에 거주하는 A(61·여)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집 주변 풀숲에서 나물 채취를 했는데, 기저질환(당뇨)으로 인해 인근 의료기관 진료결과 혈액검사 상 간수치 상승 등의 소견으로 지난 21일 의료기관에 내원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23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주로 4-11월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낸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환자 1천89명이 확인됐으며, 이중 사망자는 215명이었다.

SFTS는 등산, 나물채취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비율이 높고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하므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인들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여 SFTS 진단에 유의하고, 진료 과정에서의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작업 및 야외활동 전에는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해 입기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기피제 사용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에서 활동 시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을 준수해야한다.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머리카락·귀 주변·팔 아래·허리·무릎 뒤·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2주 이내에 고열·오심·구토·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인적이 드문 수풀환경 등에서 활동시에는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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