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다이제스트 건강다이제스트 칼럼
[물박사 워터맨의 물 이야기] 북청 물장수 VS 현대판 물장수2020년 3월호
  • 오세진 칼럼리스트
  • 승인 2020.03.09 09:59
  • 댓글 0

봉이 김선달부터 북청 물장수까지~

[건강다이제스트=㈜워터큐코리아 오세진 대표이사]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조선 후기 희대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 1800년 초 함경도 사람들이 서울로 상경하여 맛있는 우물물을 필요한 곳에 배달하면서 생겨난 북청 물장수까지!

깨끗한 물을 먹기 위한 사람들의 열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오랜 옛날부터 집집마다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기 위해 물장수들이 등장했고, 이들은 부엌에서 사용하는 물을 독에 담아 물지게로 날라주는 일을 했다.

당시 서울은 물의 관한 청결도나 상수도 시설 등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서는 물장수가 필요했다.

물장수들은 이른 새벽부터 각 가정에 물을 배달하였고, 함경도 출신 물장수 가운데 북청(北靑) 사람들이 가장 많아 ‘북청물장수’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이러한 물장수는 6·25전쟁 전까지도 존재했으나, 상수도 시설이 널리 보급되면서 점차 사라졌다. 북청 물장수의 상징이 근면이었다면 조선 후기 봉이 김선달은 물을 가지고 사기를 쳐 한몫 잡은 인물로 유명하다. 대동강물을 자기 것인 양 속여 한양의 한 졸부에게 황소 60마리에 해당하는 4,000냥이란 거금을 받고 팔았다.

‘정수기’는 현대판 북청 물장수

1980년대에 들어와서 생수·광천수를 배달, 판매하는 상인이 생겨났는데 이들을 ‘현대판 물장수’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은 어디서나 생수를 사먹는 문화가 크게 발달하여 필요한 물을 돈을 주고 얻는 것이 당연한 현실이 됐다. 수돗물도 그렇고, 각종 기능수 등도 마찬가지다. 물을 가지고 수익을 사먹는 것이 당연한 현실이 됐다. 수돗물도 그렇고, 각종 기능수 등도 마찬가지다.

현대판 북청물장수는 물을 관리해주는 정수기가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 건강한 물을 만들어주는 정수기, 순수한 물을 만들어주는 정수기 등 적재적소에 맞게 그 쓰임이 많아지고 있고 이제는 가정의 필수품이 되었다.

모든 가정에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는 우리나라 수돗물은 110년 전인 1908년 뚝도수원지를 최초로 전국으로 확대되며 눈부시게 발달되어왔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러 상수도관 노후파열등으로 전국 수돗물 손실액은 6,0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연간 총생산량의 10%에 달하는 수돗물이 손실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환경부는 최근 불어진 수돗물 붉은 녹물 사태를 수습하기위해 전국의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지역을 94개 시·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래저래 좋은 물을 먹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그나마 정수기의 등장은 새로운 대안이 아닐까 싶다.

(주)워터큐코리아 오세진 대표이사는 26년간 오로지 좋은 물 보급과 연구에 몰두한 물 전문가이다. 최근에는 음식점 등 요리하는 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The맑은샘 자화육각수 조리용직수정수기”를 개발, 출시하여 학교 급식 조리용수 등 많은 이들이 건강한 물로 조리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오세진 칼럼리스트  yesroga@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