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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건강] 40대, 50대 여성 갱년기… 현명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다이제스트=이은혜 기자] 직장인 백 모씨 (49세, 서초구)는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많이 이용한 것도 아닌데 자주 무릎이나 손마디가 아프고, 몸살처럼 온몸 마디마디가 찌푸둥하고 불편했다.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몸이 안 좋은 탓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찜질을 하고 마사지를 해보기도 했지만, 효과는 없었고 점점 심해지기만 했다.

 

결국 백 모씨는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생각해서 가까운 한의원을 찾았고, 갱년기로 인한 관절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예전과 비교하여 이제는 여러 매체에서 갱년기에 관한 이야기를 더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지만, 여성 갱년기 증상이나 여성 갱년기 치료 방법 등에 관해서는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백 모씨와 같이 자신에게 40대, 50대 여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자신이 갱년기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방치하다가 나중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관하여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갱년기 증세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갱년기 불면증, 우울증, 상열감, 가슴 두근거림, 관절통, 그리고 갱년기 생리불순, 질 건조증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렇기에 많은 중년 여성이 자신의 몸에 이상이 나타나더라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고, 일시적인 것으로 여기면서 혼자 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성 갱년기 초기 증상은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이후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검사와 치료,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자신에게 갱년기가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갱년기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여성 갱년기 치료를 받고 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갱년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

갱년기는 증상이 다양한 만큼, 그 증상을 느끼는 정도 또한 모두 다르다. 약 25%에 해당하는 여성은 일상생활 중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증상이 심하고, 다른 50%의 여성은 증상을 느끼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미미하여 혼자서 참고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나머지 약 25%는 아무런 갱년기 증상도 느끼지 않고 지나간다.

 

갱년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다면 갱년기 극복법을 찾아보지 않고 지나가는 분이 많지만, 중년 여성의 몸은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비만 등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따라서 40대, 50대 여성 갱년기 증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갱년기 치료를 해주는 한의원에 방문하여 꼼꼼한 한방검사를 받고 자신의 체질, 증상, 몸 상태 등에 맞는 맞춤 갱년기 한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갱년기 치료에 중요한 것은?

갱년기 증상은 여성호르몬의 부족과 함께 개인의 체질, 가치관, 몸의 건강 상태, 주변 환경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으면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일반적인 보약, 갱년기에 좋은 약, 건강식품 등을 복용한다고 해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

 

갱년기 치료를 위해서는 개인 상담과 체성분 분석, 경락기능 검사, 체열진단 검사, 맥진 등 꼼꼼하고 체계적인 한방검사를 받은 후, 자신의 체질과 증상의 원인, 심리적인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맞춤 갱년기 한약을 처방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현숙 원장은 “갱년기를 현명하게 보내고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갱년기 치료를 받으면서 몸의 건강 상태를 전체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나에게 맞는 맞춤 갱년기 한약을 받아서 복용하고, 동시에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보내면 더더욱 좋다.

 

갱년기는 몸의 균형이 무너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면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며 “식사는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양만큼 먹으면서 잠은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자야 좋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 몸의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릴 수 있어서 갱년기 여성의 몸 건강을 지키는 데도 효과적이지만, 처음부터 강도가 너무 센 운동을 하거나 오랫동안 한다면 도리어 몸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운동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서 몸이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천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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