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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한 허벅지 저림 증상, 척추 건강에 적신호

몸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신체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허벅지가 저린 느낌을 받는다. 본래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거나 손으로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금방 나아지지만, 척추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쉽게 나아지지 않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빈번하게 느껴진다.

 

장시간 동안 잘못된 자세를 취하면 척추와 골반이 틀어져서 허벅지 저림, 어깨 관절 통증, 골반 통증과 같은 증상이 느껴지고, 후에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신체의 전반적인 균형이 무너지는 동시에 체형도 함께 변하기 때문에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 건강은 어떻게 지켜야 좋을까?

허벅지가 저린 증상이 느껴지는 주된 원인은 잘못된 자세인 만큼, 일상생활 중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 이러한 이상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 핸드폰을 사용하는 경우, 핸드폰을 아래에 내려놓고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목에 피로가 쉽게 쌓이고, 본래 C자 모양이었던 목뼈가 일자 형태로 변하여 척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핸드폰을 사용할 때는 화면을 자신의 시선보다 조금 아래로 내려오도록 들고, 중간중간 목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고 엉덩이는 끝까지 밀어 넣으며, 양발이 땅에 닿도록 하여 체중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 허리를 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슴과 허리를 너무 곧게 펴고 앉는다면 도리어 척추에 힘이 가해져서 통증이 악화할 수 있다.

 

다리를 꼬고 앉는 것 또한 골반을 비틀어지게 만들어서 이상 증상 및 통증, 척추 질환을 유발하기에 조심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면서 굳은 몸을 풀어주고, 1시간 이상 앉아있을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산책을 해야 좋다.

 

이에 관해 고침한의원 양시훈 원장은 “스스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허리가 굽거나 어깨를 앞으로 마는 등, 자세가 쉽게 무너진다. 그렇기에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야 한다.”라며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어는 허리와 골반, 복부를 지탱하는 근육으로, 이 근육을 강화하면 오랫동안 곧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척추에서 느껴지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허벅지 저림과 허리 통증, 사암침으로 개선 가능

척추가 비틀려서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초기에는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한의학에서 이루어지는 사암침법이다.

 

사암침법은 팔꿈치와 무릎관절 이하의 오수혈에 침을 놓는 치료 방법으로, 다른 침치료와 달리 8개 미만의 침을 사용하여 꼭 필요한 부위에만 놓는다. 덕분에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고 장기 손상과 같은 시술 상의 위험이 없으며, 치료 효과도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사암침은 기혈이 순환하는 통로인 경맥(頸脈)과 경맥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인 락맥(絡脈)을 자극하여 신체의 전체적인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신체의 회복력을 높여서 만성적인 통증의 완화를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양시훈 원장은 “많은 현대인이 만성적인 통증을 느끼더라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방치하고는 하지만, 우리의 몸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한 곳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부위에도 따라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에 약 2주 이상 같은 부위에서 통증이 계속 느껴지거나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신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라며

 

“무너진 몸의 중심을 바로잡고 만성적으로 변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몸의 상태와 회복력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벅지 저림, 목 통증, 허리 통증, 골반 통증 등과 같은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사암침 한의원에 방문하여 몸의 균형과 회복력을 되찾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 양시훈 고침한의원 원장]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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