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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닥터의 썰전] 가짜 오르가슴을 진짜 오르가슴으로~ 반전 노하우 4가지2019년 12월호 99p

가짜나 모조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는 스포츠 경기에서 자주 나온다.
농구나 축구 선수는 슈팅을 시도하기 전 수비수를 속이는 페이크 동작을 잘해야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공격을 하는 척 하다가 안으로 넣어주는 패스를 하고, 반대로 패스를 하는 척 하다가 자기 공격을 시도하는 등 페이크 동작에 익숙해지면
경기 능력의 100%를 발휘할 수가 있게 된다.
이러한 페이크는 남녀가 사랑을 나눌 때도 나타나게 된다.
바로 ‘페이크 오르가슴(fake orgasm)’이다. 이른바 가짜 오르가슴을 말한다.
가짜 오르가슴도 진짜 오르가슴으로 만들 수 있다면?
가짜 오르가슴을 진짜 오르가슴으로 탈바꿈시켜 부부 사이를 뜨겁게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글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이크 오르가슴은 줄여서 ‘페이크가슴(fakegasm)’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가짜 오르가슴에 대한 개념을 전혀 알지 못하는 남성들은 여성이 신음소리를 내기만 하면 그것이 바로 오르가슴의 완성이라고 착각하면서 사랑을 나누게 된다.

남성 오르가슴의 경우에는 정액이 방출되는 명확한 이벤트가 존재한다. 하지만 여성의 오르가슴은 명확한 증거(?)가 없으므로 가짜 오르가슴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왜 가짜 오르가슴을 흉내 내는 걸까?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성관계를 가지는 파트너에게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다. 남성은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을 알게 되면 성적 자긍심이 높아진다. 성적 만족감도 최상으로 높아지게 된다.

둘째, 성관계를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의 발로일 수도 있다.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 상태이거나 피곤한 상태에서 시작한 성관계를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을 때 신음소리를 통해 가짜 오르가슴을 연기하는 것이다.

문제는 성관계 시 진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고 가짜 오르가슴을 연기하는 여성의 비율이 50% 이상이라는 데 있다.

심리학자 로우랜드 교수는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고 가짜 오르가슴을 연기한다는 452명의 여성에게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조사했는데 ▶일상에서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심해서(32.9%) ▶흥분이 안 되어서(21.6%) ▶남친의 조루가 심해서(12.5%) ▶성관계 시 통증이 느껴져서(8.7%) ▶ 몸 상태가 안 좋아서(7.9%)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의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태는 가짜 오르가슴을 일으키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스트레스는 오르가슴을 느끼는데 필수적인 성호르몬의 분비를 저하시키게 되고, 중추로 연결되어 오르가슴의 느낌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도 교란시키게 됨으로써 오르가슴이 없는 성생활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가짜 오르가슴을 진짜 오르가슴으로~
이쯤에서 궁금한 점 하나! 어떻게 하면 여성들의 가짜 오르가슴을 진짜 오르가슴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성관계를 할 때 남성들이 항상 가지고 있는 음경 중심의 파워 있는 피스톤 운동이 여성을 오르가슴에 도달하게 한다는 너무나 잘못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성관계를 할 때 단순한 피스톤 운동만으로는 절대 여성을 오르가슴에 도달하게 할 수 없다. 여성이 진짜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내부를 촉촉하게 적셔줄 수 있을 정도의 부드럽고 섬세한 애무와 그러한 애무를 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희열이 배경이 돼야 한다. 부드러운 손놀림과 부드러운 애무는 진짜 오르가슴의 밑바탕을 마련해준다.

둘째, 급한 음경의 삽입을 절대적으로 금해야 한다. 삽입이 빠르면 빠를수록 진짜 오르가슴은 너무나 어려워지고 여성의 통증만 가중시키게 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이상적인 음경의 삽입 시점은 정성을 다한 애무와 사랑의 느낌 전달로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직전 삽입을 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애액이 나오고 있을 때 음경의 삽입은 확실하게 여성을 최고의 오르가슴에 도달하게 한다.

셋째, 환경을 최대한 편하게 만드는 것이다. 조명을 은은하게 하고,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등의 성관계 환경은 여성이 너무 편하게 오르가슴을 느끼게 해준다.

넷째, 여성이 사랑받는 느낌을 흠뻑 받도록 “사랑해.” “너무 예뻐.” “너무 섹시해.”라는 말을 계속하게 되면 여성은 최고의 사랑 느낌으로 오르가슴에도 쉽게 도달하게 된다.
남성이 이 같은 노력을 한다면 여성의 가짜 오르가슴은 단번에 진짜 오르가슴으로 바뀌게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이영진 원장은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이자 대한민국 남성들의 발기부전과 조루증 등 성문제 해결을 위한 열정으로 널리 알려진 비뇨기과 전문의. MBC, KBS, TBC를 포함한 다수의 방송에서 비뇨기과 상담의로 활동하며, 대한의사협회 선정 네이버 최고상담의, 홍혜걸의 ‘비온뒤’의 비뇨기과 멘토다. 저서는 <발기부전 최고의 탈출기> <조루증 탈출 프로젝트> <음경관상학> <최고의 남성이 되는 비법> 등 다수가 있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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