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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극복프로젝트] 암 이슈 2가지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2019년 12월호 56p

2019년에도 암은 여전히 뜨거운 이슈였다.
암 환자 5년 생존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낙관적인 자료도 앞 다퉈 발표되고 있지만 여전히 암은 불변의 사망률 1위로 맹위를 떨치며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암은 앎으로써 이길 수 있다. 2019년 한 해를 휩쓴 암 이슈 2가지를 선정하고, 그 의미와 대처법을 알아봤다.

글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2019년 암 이슈 ①

폐암 환자 급증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
폐암은 3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발생이 적은 암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폐암 환자가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폐암 환자의 급증세는 무엇을 의미할까? 이 추세대로 간다면 위암이나 간암 발생 수치를 따라 잡을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지금 우리는 어떤 대책을 강구해야 할까?

리는 폐암하면 가장 먼저 담배를 떠올리게 된다. 대부분의 의사는 폐암의 주원인으로 담배를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흡연이 폐암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흡연이 폐암의 절대적인 원인이니 이것만 피하면 폐암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흡연 이외에 우리 생활 주변엔 폐암의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것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실제로 여성 폐암 환자의 80~90%가 비흡연자인 것을 고려할 때 흡연=폐암이라는 등식에만 매몰돼선 안 될 것이다.

지금까지 폐암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물질로 의심받고 있는 것은 벤조피렌, 비소, 니켈, 나프탈렌, 니코틴,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석면, 에테르, 다이옥신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발암물질도 어떤 인체 상황과 결합했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발산하여 암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 물질 단독으로 인체에 들어가서 바로 암을 일으킬 확률은 낮다는 얘기다. 만약 여러분의 몸이 선천적으로 건강하게 태어났고, 관리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다면 이런 물질 일부가 몸속에 들어가도 능히 해독하거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 생각과 사고습관, 행동습관 등 잘못된 습관을 가진 탓에 몸의 방어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이런 발암물질이 유입되면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폐암은 금연뿐 아니라 생활 전반을 재정비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전제 위에 최근에 폐암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를 분석해 보면 다음의 원인들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휘발성 유기화합물(포름알데히드 등)의 사용 급증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화학물질 사용 범람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수질오염
•미세플라스틱의 증가
•조리 중 발생하는 유독가스와 연기
•화학물질에 오염된 밥상
•쓰레기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등이다.

흡연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폐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 담배보다 다른 요인이 폐암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한다.

이상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요소들은 화학물질에 기초한다. 생활이 편리해진 오늘날, 그 편리함은 대부분 화학물질을 가지고 발명한 어떤 제품, 어떤 식품, 어떤 또 다른 화학물질에 의한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편리함이 역설적이게도 우리에게 질병을 가져다주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우리 집의 실내공기는 깨끗한 것 같지만 미세단위로 접근해 보면 결코 깨끗한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세제나 세탁세제, 비누, 치약, 의류(화학섬유), 각종 플라스틱, 살균제, 살충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단위의 먼지들이 흩어져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물론 실내 공기를 바꿔주기 위해서 자주 환기를 해 주는 것은 기본이 되겠다.

그럼에도 그것을 자칫 소홀히 하면 호흡기는 늘 힘겨운 상태가 된다. 입자가 큰 경우 호흡기를 경유하더라도 방어기전에 의해 걸러지지만 입자가 미세하면 방어기전도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작은 입자가 더 위험하다고 하는 것이다.

폐암 예방을 위해 당장 실천해야 할 것들
결론적으로 폐암을 예방하려면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는 생활패턴을 유지해야 하며, 생체방어기전을 뚫고 몸속으로 미세물질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이를 분해하거나 흡착해서 바깥으로 빼낼 수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폐 기능을 높여줄 수 있는 음식물은 무, 양파, 더덕, 도라지, 양배추, 연근, 우엉 등이며, 비타민 A가 포함된 당근, 녹색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몸속의 해독기능을 높여주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여러 가지 채소혼합생즙을 추천한다. 물론 신선한 생채소를 구하고 이를 씻어서 생즙을 내리는 과정은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연기, 특히 화학물질이나 가스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폐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 유념하여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조리할 때 발생하는 가스나 연기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직접 흡입하는 경로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리 시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키고 조리가 끝난 후에도 충분히 환기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는 폐질환의 근본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방법 등으로 청결한공기와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19년 암 이슈 ②

젊은 암 환자 급증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
암 발생 연령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암을 성인병이라고 명명했을 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최근 암 발생 추이를 보면 20~30대 젊은 층의 암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물론 소아암의 발생도 증가 추세라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그리고 그 대책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은 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생활패턴의 변화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생활패턴의 변화는 숨가쁘다. 1인가구의 증가에 따른 급격한 소비패턴의 변화는 더 많은 젊은 암 환자를 양산해내고 있다. 인스턴트가공식품, 레토르트식품, 패스트푸드, 잦은 음주와 육류를 즐겨먹는 회식문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과거에 비해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집밥문화가 거의 소멸하다시피 하고 있어서 문제는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결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대부분 먹고 살아가야 하는데 과연 기업이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여기에다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취업의 문턱을 넘으려고 밤낮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나마 스펙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자격증을 따서 취업의 문턱을 넘으면 또 하나의 무한경쟁시대가 펼쳐진다.

남을 밟아야 승진과 출세의 길이 열리는 과정을 밟다가 많은 젊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좌절을 하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이 같은 사회 분위기도 젊은 암 환자를 양산해내는 데 일조를 담당하고 있다.

그렇다고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면 쉽게 설득이 되는, 그래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서 좋은 습관과 생활태도를 유지해 갈 수 있도록 분위기만 만들어주면 젊은 암 환자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으로 해법 찾아야
현재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나타나는데 대부분 음식과 생활습관에 기인하는 케이스에 속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문화적 흐름을 이해하고 건강한 생각, 신선한 식재료로 차린 밥상, 적절한 활동, 절제된 생활습관을 갖게 해줄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 장치 혹은 교육이 필요하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서 ‘젊은 청년의 건강이 국가경쟁력을 결정짓는다.’라는 생각으로 밑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안 된다.

젊은이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은 기성세대에게 주어진 또 다른 과제라는 점, 그리고 젊은 20~30대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줬으면 좋겠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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