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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 수술 전·후 유의사항은?
  • 구상환 그림성형외과의원 원장
  • 승인 2019.11.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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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은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유아기에 1차 수술을 받은 사람이면 얼굴골격의 성장에 따라서 2차 변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피부나 입천장 점막의 갈림증 뿐만 아니라 근육, 연골, 뼈에 이르는 총체적인 변형을 야기할 수 있으며, 입술, 입천장 외에도 코, 치아, 잇몸 위턱 등의 성장과 형태에 영향을 미쳐 얼굴 전체의 균형이 틀어질 수도 있다.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변형증상은 사람마다 상태가 다르게 나타나며, 그 수술 횟수도 다르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곳을 수술하는 개념이 아닌 환자의 변형 증상과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구순구개열로 인한 코변형은 콧대의 휘어짐은 물론 코 안쪽의 휘어짐을 함께 잡아야 한다. 
코의 비대칭이 심하다면 콧구멍 부분의 기저부를 탄탄하게 만들어 근본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손이 있는 부위 쪽으로 꺼져 있다면 꺼진 부분을 받쳐 올려 단단하고 반듯하게 바탕을 만들어야 한다.
코 수술 후에는 보형물이나 연골이 제자리에 잡힐 때까지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충격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잠을 잘 때도 바른 자세로 자도록 한다. 안경은 수술 후 한 달 동안 착용을 하면 안 된다. 

 

인중흉터는 크기, 형태, 피부 층 안쪽까지 있는 흉터의 깊이가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현재 흉터를 피부 안쪽부터 제거한 뒤 융기봉합술과 미세봉합술을 통해 봉합을 한다. 
인중흉터뿐만 아니라 모든 흉터는 완전히 깨끗이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얇은 실선으로 만들어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수술 후 주의사항은 음식물 섭취는 가능하지만 인중의 움직임은 2~3개월 이상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입술은 두께와 모양을 고려해 디자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형태를 만드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하는데, 입술의 모양은 기존 입술과 대칭을 맞춰 재건을 하거나 양쪽이 윗입술라인이 불분명하다면 본인의 얼굴과 어울리는 입술 두께, 모양을 전문의와 자세하게 상담해야 한다. 

 

주의사항은 수술 후 식사는 가능하며, 반드시 가글링을 해 입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1~2주일 정도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구순구개열 2차 수술은 대칭을 이루는 즉, 미적(美的)개선이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재건성형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의 수술을 접해본 의료진이 수술을 하는지, 체계적인 수술 후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얼굴 골격에 따라서 수술 부위에 변형 혹은 흉터가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얼굴 골격의 성장이 끝났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기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순열 변형은 한 가지 증상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에 적합한 수술을 적용해 줄 수 있는 의료진과 함께 본인의 증상을 이해 한 후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 글: 구상환 그림성형외과의원 원장

 

구상환 그림성형외과의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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