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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 뚝! 씹는 즐거움 Up! 임플란트 오래 쓰는 노하우

 

 

우리 몸에서 가장 숫자가 많은 조직은 치아다. 28개의 이가 촘촘히 균형을 이루는 구조물로 이가 하나 빠지면 도미노처럼 연달아 무너진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잇몸으로만 살지 않으려 한다. 튼튼한 치아는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장년층의 영양 상태는 저작력, 즉 씹는 힘과 비례한다. 저작 활동이 뇌로 가는 혈류를 자극해 뇌 운동에 영향을 주므로 치매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나이 들수록 적극적인 치아 관리는 필수다. 65세 이상은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자연치아가 아예 없는 노인은 12.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틀니와 임플란트로 자연 치아를 대신할 수 있다. 이중에서 틀니는 저렴하고 끼웠다 뺐다 할 수 있어 수술 부담이 없는 편이다. 그런 반면 씹는 힘이 자연 치아의 10~20%에 불과하다는 단점이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저작력이 좋은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 치아를 대신할 대체 치료법으로 급부상 중이다.

 

임플란트 오래 쓰는 노하우

임플란트 치료를 했다면 최대한 오래 쓰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플란트를 오래 쓰려면 상처 난 잇몸의 재생과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입속 세균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플란트의 나사 디자인과 표면 처리 기술, 재질을 꼼꼼히 살펴야 하는 이유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어떤 제품의 임플란트로 시술받았느냐에 따라 성공률과 장기 안정성, 주위염 발생률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물론 환자의 잇몸 상태와 전문의의 숙련도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플란트를 최대한 오래 쓰기 위한 팁을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임플란트의 나사 디자인은 각도가 완만하고 끝이 둥근 것이 좋다. 임플란트를 고정할 때 잇몸 손상을 줄여 잇몸 뼈와 결합이 쉽기 때문이다.

 

둘째, 표면 처리 기술은 잇몸의 치유와 재생에 적합한 환경을 만든다. 혈액과 단백질을 끌어당기는 친수성 표면 처리 방식이 임플란트와 닿는 잇몸 뼈에 혈액 공급량을 늘린다. 이에 따라 잇몸 뼈 회복이 더뎌 임플란트 이식이 힘들었던 당뇨, 암 환자도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셋째, 재질도 중요하다. 티타늄과 지르코늄 합금 재질로 만든 임플란트는 기존 티타늄 재질보다 강도가 80% 정도 높다. 그만큼 임플란트 뿌리에 해당하는 지주대를 작게 만들 수 있어 잇몸 뼈를 더 많이 지킬 수 있다.

 

임플란트는 한 번 심으면 없어진 치아를 대신해 오랫동안 사용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쓸 때 이상이 없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꼭 고려해야 한다.

 

임플란트가 구강 관리의 끝으로 아는 것은 오산이다. 임플란트 치료 후에도 1년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수술 후 케어까지 오래 책임지고 해줄 수 있는 전문의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꼼꼼한 칫솔질과 치간칫솔 사용으로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오징어나 쥐포처럼 딱딱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 들어 임플란트 수명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 글 | 오산 연세밀레니엄치과 김종현 박사

 

 

김종현 원장은 보철과 수련의 교육지도의사이자 오산역 연세밀레니엄 치과 대표원장이다. 전 한양대외래교수이며 치의학 박사로 대한치과보철학회 전문의,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우수회원이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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