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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 따라잡기] 작은 얼굴 만드는 ‘바탕질’ 관리법2019년 09월호 114p
   
 

우리 몸에서 필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독성물질이 있다. 바로 활성산소다. 우리는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 쓰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남은 찌꺼기가 활성산소다. 우리가 사용하는 산소의 2%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
우리는 산소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 산소를 항상 사용하고 있다. 그 말은 매순간 우리 몸에는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는 의미다. 활성산소를 관리하는 것은 작은 얼굴을 만드는 바로미터가 된다. 왜일까?

글 | 디마레클리닉 이하영 원장

 

성산소는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산소이다. 화학적으로 불안정하면 반응성이 높다. 자신을 안정화하기 위해 주변 물질과 반응하여 손상시킨다. 주변 물질을 산화시키고 자신은 안정화된다.

다행히 우리 몸에는 활성산소의 공격을 방어하는 시스템이 있다. 바로 항산화 시스템이다.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유해하지 않은 형태로 배출한다.
문제는 이런 시스템이 나이가 들수록 힘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40세 이후부터 항산화 효소의 양이 줄어들고 기능도 떨어진다. 반면 활성산소의 양은 점점 증가한다. 밸런스가 깨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질환이 생기고, 노화 속도가 빨라지는 이유다.

얼굴을 붓게 하는 활성산소
활성산소는 얼굴에도 치명타가 된다. 얼굴은 노출되어 있다. 옷과 같은 물리적 차단막이 없다. 그러다 보니 자외선 공격에 취약하다. 자외선은 피부에 활성산소를 직접 만들어 피부 속 바탕질을 공격한다. 매일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다.

얼굴의 바탕질을 관리하기 위해서도 활성산소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바탕질은 얼굴의 피부 아래 존재하는 조직이다. 피부와 근육 사이의 피하지방층에 위치하여 지방세포를 감싸고 있는 점액성 물질이다.

바탕질에는 피부의 탄력을 보강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섬유성 단백질이 존재한다. 또 림프 시스템이 존재하여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그런데 만약 활성산소에 의해 바탕질이 산화되면 주변에 염증이 생긴다. 염증이 발생하면 수분이 정체되고 순환장애가 생긴다. 독소와 유해물질의 처리가 되지 않는다. 이들이 다시 염증의 원인물질이 된다. 주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에도 염증이 파급된다. 얼굴의 탄력이 떨어지고, 지지력이 줄어든다. 팽팽한 피부는 사라지고 붓는 얼굴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작은 얼굴 만드는 바탕질 관리법
얼굴의 부기를 빼고, 염증을 제거하고, 팽팽한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얼굴의 바탕질 관리가 필수다. 그 요령을 소개한다.

첫째, 정체된 림프 순환을 해결해야 한다. 그 방법은 복식호흡, 스트레칭, 그리고 마사지다.

● 복식호흡을 통해 횡격막과 복부를 운동시킨다. 복압이 증가하여 심부의 림프순환이 좋아진다. 전체적인 흐름이 원활해진다.

● 목과 어깨를 스트레칭하여 림프절과 림프관을 자극한다. 정체된 림프절을 좋게 한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해당되는 부위가 림프절이다. 병목 구간인 림프절을 깨워야 한다.

 페이스 마사지를 한다. 손가락으로 얼굴과 목의 림프절을 자극하고 마사지한다. 손가락을 펴서 하나씩 누르는 방식으로 한다. 손가락으로 누르는 ‘핑거링(fingering)’ 방식이다. 얼굴 중심부에서 시작해 바깥쪽으로 핑거링을 한다. 이후 관자놀이와 귀 앞뒤 쪽, 턱 아래로 퍼져 나간다. 마지막으로 목 주변과 쇄골 쪽으로 진행한다. 특히 귀 뒤쪽과 쇄골 안쪽을 연결하는 흉쇄유돌근 주변을 잘 눌러야 한다. 얼굴에서 빠져나가는 대부분의 림프관이 지나가는 자리다.

너무 강하게 누를 필요는 없다. 손가락으로 약간의 압력이 전달되는 정도로 누른다. 대신 방향성을 가지고 물 흐르듯 연동운동 시키는 게 중요하다. 마치 흐물흐물한 호스를 짜듯이 눌러주면 된다.

둘째, 얼굴의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길이다. 활성산소를 줄일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고, 항산화력을 키워야 한다.

과일과 채소를 통해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물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바깥 활동 후에는 깨끗이 세안하여 미세먼지를 씻어내야 한다. 자외선을 차단하여 얼굴에 발생하는 활성산소도 줄여야 한다.

결국 습관의 변화가 얼굴의 염증을 줄이고 작은 얼굴도 만들 수 있다. 바탕질의 손상은 붓는 얼굴의 원인이 된다. 얼굴이 커지고, 피부도 푸석해지며, 인상마저 좋지 않게 된다.

 붓는 얼굴 개선의 첫 걸음은 염증 관리며, 활성산소 관리다. 바탕질이 좋아야 얼굴이 붓지 않고 건강해진다. 얼굴이 작아지고, 피부의 탄력도 좋아진다. 바탕질 미인이 진정한 미인인 이유다.

이하영 원장은 얼굴살 관리 전문 디마레클리닉원장이다. 최근 그간의 진료 경험을 담은 <나는 당신이 작은 얼굴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를 펴내 대중들에게 얼굴살 관리에 대한 비법과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주요 저서는 <나는 당신이 작은 얼굴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버킷리스트19> <미용성형의 명의 16> <한국의 명의들 40> 등 다수가 있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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