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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에서 소금은 만병의 주범이다. 극도로 제한하고 적대시한다. 특히 고혈압, 신장병에는 독약으로 취급한다. 하지만 소금은 건강과 생명을 좌우하는 물질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소금을 섭취하면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 소금의 올바른 섭취법, 소개한다. 글│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소금을 아무리 적게 먹어도 병이 점점 악화되는 이유는 뭘까?
올바른 방법으로 소금을 먹으면 병이 기적처럼 낫는 이유는 뭘까?
물론 모든 병이 다 고쳐지는 건 아니지만 올바른 소금 섭취는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금의 약리작용에서 그 비밀을 찾을 수 있다. 소금의 대표적인 약리작용 중 하나는 소금의 각 성분이 서로 합작하여 위액인 위염산을 만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금을 안 먹거나 적게 먹으면 위액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위가 약해져서 소화가 잘 안 된다. 먹는 것이 소화·흡수되지 않으면 결코 건강을 지킬 수 없다. 특히 적혈구의 주성분인 철분을 소화시키는 것도 위염산이기 때문에 소금을 적게 먹거나 안 먹으면 빈혈도 생긴다. 이렇듯 중요한 약리작용을 하는 소금을 섭취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자연염을 먹어라. 자연염이란 김장이나 장을 담글 때 쓰는 굵은 소금을 말한다. 정제한 소금은 먹지 말자. 소금의 원료인 바닷물이 오염되어 있으니 소금을 볶아서 김장을 하거나 장을 담그는 것이 좋다.
식탁용 또는 요리용 소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볶은 소금 60%, 볶은 깨 40%를 찧어서 가루가 되도록 빻은 후 병에 담아 밀봉해서 사용하면 된다. 공기 접촉을 하면 변질되기 쉬우므로 작은 병에 담는 것이 좋다.
깨를 섞는 이유는 소금이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깨를 섞으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깨의 단백질에 응고작용을 한 소금은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도 재응고 작용을 안 하기 때문이다.
둘째, 소금 양을 조절해가면서 먹어라. 현대의학에서는 1일 소금 섭취량을 5g, 많아도 10g 이내로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연염이라면 우리 몸의 반응을 봐가면서 먹도록 한다. 먹어서 혈압이 높아지거나 기타의 증상이 나타나면 소금의 양을 조절하면 된다. 이때 선결조건은 주식인 쌀이 현미라야 한다는 것이다. 현미가 마비된 생리기능을 부활시키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tip 소금을 먹는 최고의 방법
자연염으로 양조한 생된장에 생채소를 찍어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 것이다. 그러면 소금의 독성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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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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