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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남의 8월특집] 마늘에서 발끝운동까지… 혈액순환 술술~ 해결사 총공개2019년 08월호 33p
   
 

손발이 차서 병원에 가도 “혈액순환이 문제군요.”

암에 걸려 병원에 가도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 합니다.”

이건 마치 만병의 원인이다. 만병의 해결사이기도 하다.

그동안 수많은 질병의 배후로 들었던 혈액순환!

그동안 수많은 건강의 비밀로 들었던 혈액순환!

그렇다면 내 몸속은 어떨까? 혈액순환, 쌩쌩 잘 되고 있을까?

궁금하다면 이 기사를 끝까지 읽어보자.

글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원장

 

내 몸속 혈액순환 잘 되고 있을까?

액순환의 의학적 의미는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이 대동맥→동맥→모세혈관→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혈액순환이 건강의 핵심 키워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을 운반하기 때문이다. 혈액의 주 임무는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소를 배달하는 것이다. 또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수거해서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되돌아온다. 그 와중에 노폐물은 신장의 혈관을 지나면서 걸러지고 이산화탄소는 폐에서 산소와 교환된 다음 다시 심장으로 가서 온몸으로 순환된다.

놀라운 것은 그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 1분 이내라는 것이다. 단 1분 만에 혈액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우리 몸 구석구석을 뛰어다닌다는 말이다.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원장은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으면 생명활동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가 온몸으로 전달되지 않아 온몸 구석구석에서 경고등이 켜진다.”고 말한다. 혈액순환이건강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혹시 내 몸은 어떨까? 혈액순환이 잘 되고 있을까? 모두들 궁금할 것이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으니 좀체 알 수가 없다. 이럴 경우 참고할 만한 체크포인트가 있다.

이승남 원장은 “검사를 해보지 않고도 혈액순환이 잘 되고 있는지 아닌지 짐작해 볼 수 있는 지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혈액순환이 잘 되고 있다는 신호

1. 몸이 따뜻하다 : 36.5~37도의 체온을 유지한다.

2. 피로가 잘 풀린다 :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3. 잠이 잘 든다 :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면서 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4. 손발이 따뜻하다 : 가는 모세혈관까지 혈액순환이 잘 되고 있다는 뜻이다.

5. 살이 잘 안 찐다 : 혈액순환이 잘 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지방 연소도 잘 된다.

6. 체력이 좋다 : 신진대사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

1. 두통 : 뇌로 충분한 산소와 영양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때 생긴다.

2. 손발저림 : 손끝, 발끝의 가는 모세혈관까지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3. 수족냉증 : 온몸 구석구석으로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체온이 떨어지면서 손발이 차가워진다.

4. 체중 증가 : 온몸의 수분대사, 신진대사가 둔화되면서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5. 불면증 : 깨끗한 혈액이 뇌세포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서 생긴다.

6. 만성피로 :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세포와 장기의 기능이 저하돼서 피로가 심해진다,

7. 허약체질 : 온몸 구석구석으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으면 허약해질 수밖에 없다.

8. 추위를 유난히 많이 탄다 : 온몸으로 혈액이 돌지 않으면서 신진대사가 둔해지기 때문이다.

이승남 원장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정체돼 있는 혈액은 고여 있는 강과 다름없다며, 그것은 건강을 잃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혈액순환 잘 안 될 때 병원에서 체크법

‘평소 손발이 찬 데 혹시 혈액순환 장애일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데 이것도 혹시 혈액순환 장애는 아닐까?’

이런 의심이 든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승남 원장은 “병원에서 행하는 몇 가지 검사를 통해 혈액순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때 활용할 만한 검사법은 다음과 같다.

1. 경동맥검사 : 초음파를 이용하여 목에 있는 양측 경동맥을 검사하여 경동맥 내의 동맥경화 정도를 측정한다. 나이에 따라 혈관 내에 쌓이는 경동맥 내중막 두께를 확인하면 혈액순환 상태를 알 수 있다.

2. 전신적외선체열검사 : 적외선을 이용하여 전신의 체열을 측정한다. 순환이 잘 안 되는 곳일수록 어두운 색으로 나타나고 순환이 잘 되는 곳은 빨간색으로 나타난다.

3. 적혈구 생혈검사 : 적혈구의 모양, 운동, 혈전 등을 특수현미경을 통해 직접 보면서 혈액순환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

4. 자율신경검사 : 자율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측정해서 혈액순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5. 모세혈관검사 : 손끝의 모세혈관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여 모세혈관의 모양이나 혈류 속 등을 관찰한다.

6. 하지순환검사 : 양측 하지 정맥의 혈류 속도를 측정하여 순환이 안 되는 것을 알아볼 수 있다.

7. 동맥경화도검사 : 동맥의 탄력도를 검사하여 경화도가 심하면 출혈이 잘 된다. 이 또한 혈액순환 장애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 촉진하는 식품에서 운동까지~

이승남 원장은 “혈액순환이 잘 되기 위한 조건은 건강한 혈액과 건강한 혈관 둘 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혈액순환도 건강한 혈액과 건강한 혈관에 좌우된다.

이승남 원장은 “건강한 혈액과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거리부터 생활습관, 운동습관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들어봤다.

혈액순환 촉진하는 식생활 습관

과식하지 않기 : 에너지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혈액 속의 지질이나 당질이 과다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육류 및 고지방식품은 적은 듯이 먹기 : 육류나 고지방식품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혈액을 걸쭉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동물성지방도 많이 들어 있다. 동물성 지방이나 고지방식품의 과다 섭취는 혈액 속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킴으로써 동맥경화나 비만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혈액순환도 방해하는 주범이다. 육류 중심의 식사 대신 생선, 두부, 채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되도록 많이 섭취하기 : 식물섬유는 장 청소제로 알려져 있지만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평소 근채류와 콩류, 해조류 등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음식 멀리하기 : 당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액 속의 포도당 양이 늘어나고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된다. 문제는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췌장 기능의 피로도가 증가하면서 인슐린 분비에도 브레이크가 걸린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면 고혈당 상태가 되면서 혈액이 걸쭉해진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5. 염분은 적은 듯이 먹기 : 혈액 속의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 평활근세포에 작용해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게 된다.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평소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팁을 활용한다.

· 식초, 토마토 등 신맛을 요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 간장은 직접 뿌리지 않고 찍어먹는 용도로 활용한다.

· 국은 건더기를 많이 하고 국물을 반으로 맞춘다.

· 향신료나 향이 있는 채소를 사용해 맛에 포인트를 준다.

· 멸치, 다시마, 말린 새우, 말린 버섯 등을 활용해 맛과 풍미를 더한다.

6. 야식 금하기 : 늦은 시간의 식사는 백해무익이다. 혈액을 오염시키고, 혈관을 너덜너덜하게 만든다. 밤 9시 이후의 식사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승남 원장은 “우리가 날마다 먹는 음식 습관은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매일 매일의 식사에서 혈액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멀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혈액순환 촉진하는 추천식품 10가지

이승남 원장은 “식품 자체에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평소 먹으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대표적인 혈액순환 촉진 식품 10가지를 추천했다.

마늘·양파 : 마늘, 양파, 파, 부추 등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식품은 강력하게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톡 쏘는 향 성분은 유황화합물이다. 유황화합물은 강력한 항산화력을 갖고 있다. 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혈당치를 낮춰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유황화합물이 들어 있는 양파와 마늘 등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 :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섭취다.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몸무게 × 30ml 정도를 마시면 된다. 일례로 60kg이라면 60×30=1800ml가 적당하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혈액이 끈적끈적해지지 않고 혈액순환도 잘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비트 : 빨간 철분제로 불리는 비트는 혈관을 청소해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또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살리실릭산이 풍부해 혈전을 예방하고 혈액을 맑게 하므로 대표적인 혈액순환 촉진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낫토 : 장 건강에 좋은 식품의 대명사로 통하는 낫토는 끈끈한 실타래 속에 풍부한 영양소를 담고 있는 식품이다. 특히 혈관 건강을 지키는 ‘나토키나아제’ 효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혈관 속 노폐물을 용해해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뛰어나다.

올리브유 : 올리브유의 올레인산은 내장지방을 줄이고 인슐린의 효능을 개선해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작용을 통해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등푸른 생선 : 등푸른 생선 지방에 함유되어 있는 EPA와 DHA는 혈액응고를 막고 이미 생성된 혈전을 용해하는 작용을 갖고 있다. 또 중성지방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므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크다.

미역 등 해조류 : 해조류의 미끈미끈한 성분은 알긴산과 후코이단 등 수용성 식이섬유다. 이들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나트륨을 배설해 혈압을 낮추기도 한다. 또 혈당을 컨트롤하는 기능도 있다. 이 같은 특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콩 : 푹 삶은 메주콩은 혈전을 용해하는 약이다. 콩은 혈액을 맑게 만드는 성분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혈압을 낮추고 탄력 있는 혈관을 유지하는 대두 단백질, 남은 콜레스테롤을 용해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레시틴, 지방을 연소시키는 사포닌, 동맥경화의 진행의 억제하는 이소플라본 등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콩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일급식품으로 통한다.

은행 : 은행잎으로 만든 혈액순환 개선제가 있을 만큼 은행은 혈액순환과 관련이 깊은 식품이다. 은행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관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또 모세혈관벽까지 강화하는 효능까지 있어 은행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최고의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은행에는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 등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으므로 익혀서 먹어야 하고 하루 10알 이내로 먹어야 한다.

혈액순환 촉진하는 추천운동 4가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있어 운동은 필수다. 몸을 움직이지 않아 에너지를 연소시키지 않으면 중성지방으로 되어서 피하나 내장에 축적된다. 그렇게 되면 혈액이 걸쭉해지면서 혈액순환도 방해를 받게 된다.

이승남 원장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짬짬이 운동을 꼭 해야 한다.”며 크게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할 수 있는 혈액순환 촉진운동 4가지를 추천했다.

1. 스트레칭 자주 하기 : 근육을 풀어 유연하게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순환장애로 인한 결림과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시간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하자. 혈액순환도 좋아지고 전신을 이완시키는 효과도 있다.

2. 크게 빨리 걷기 : 10미터를 걷거나 20미터를 걷거나 장거리를 걷거나 크게 빨리 걷는 것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크게 빨리 걷는 방법은 평소의 걸음보다 2~3배의 속도로 빨리 걷는 것을 말한다. 크게 빨리 걸으면 전신의 혈액순환을 좋고 빠르게 하고,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각종 만성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돈도 들지 않고, 따로 시간을 낼 필요도 없고, 몸에 무리도 안 가는 운동법이므로 적극적으로 실천해보자.

3. 발끝운동 하기 : 서 있을 때는 뒤꿈치를 하나, 둘 하면서 들었다 놨다 하는 운동을 한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앞꿈치를 하나, 둘 하면서 들었다 놨다 하는 운동을 한다.

발끝운동은 하지 순환이 잘 안 될 때, 수족 냉증이 있을 때, 하지부종이 잘 생길 때, 손발이 저리거나 쥐가 잘 날 때 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동맥은 심장의 펌프질에 의해서 혈액이 순환되지만 하지는 모세혈관을 지나면서부터 하지의 근육과 하지 혈관근육의 움직임으로 혈액이 순환되기 때문에 발끝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게 된다.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 수시로 발끝운동을 하자. 손쉽게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이다.

4. 발목펌프운동 하기 : 눕거나 앉아서 다리를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발목펌프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운동이다. 발목펌프운동을 하면 정맥 판막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면서 심장으로 피를 쉽게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발목펌프운동을 600회 하면 만보를 걷는 것 이상의 혈액순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만보를 걷기 위해서는 약 100분간 걸어야 하는데 발목펌프운동 600회는 10분만 운동해도 되는 방법이어서 시간 대비 효과 최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컷에서 누워서 발목펌프운동하는 그림만 갖고 와서 넣기

하는 방법도 쉽다. 홍두깨나 야구방망이, 맥주병 등과 같이 표면이 매끄러운 원통형의 단단한 물체를 활용해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 된다. 짧은 시간 힘들이지 않고도 전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할 수 있는 발목펌프운동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이승남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대한체형의학회 회장,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KBS <아침마당><생로병사의 비밀>, MBC <생방송 오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에 출연하며 국민건강 주치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는 <나이보다 젊게 사는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젊음의 습관><착한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 등 다수가 있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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