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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건강제안] 일사병과 열사병 “예방이 최선입니다”2019년 08월호 건강다이제스트 10p

[편집자문위원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원장의 건강제안]

는 듯한 뜨거운 여름이 본격 시작됐다. 여름철은 개구쟁이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물놀이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노약자나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환자들에게는 아주 조심해야 할 계절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계속 노출되다 보면 신체 내부의 온도가 37도에서 40도까지 상승하면서 탈수로 인하여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전신이 기운이 없어진다. 두통, 피로, 구역감이 나타나고 어지러움증과 약간의 정신의 혼돈이 오기도 한다. 살짝 빠른 호흡과 빠른 맥박이 나타나지만 혈압은 대개 정상이다. 피부는 땀으로 촉촉한 상태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일사병이다.

일사병은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옮기고 수액을 보충해 주면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단, 구토가 있을 경우에는 정맥주사로 수액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일사병과 비슷한 증상으로 열사병이 있다. 일사병은 심부온도가 올라가지만 40도 이내이고, 열사병은 심부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가는 경우를 말한다.

열사병은 의식소실, 경련, 발작, 섬망 등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고, 호흡도 불규칙하고 저혈압과 빠른 맥박을 보인다. 심한 탈수 상태이고, 피부는 땀으로 촉촉하거나 심하게 탈수되면 반대로 건조해진다. 특히 열사병은 급성신부전, 간기능 부전, 심인성 쇼크 등으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열사병의 치료는 일사병과 비슷하다. 젖은 수건이나 찬물로 몸을 빠르게 식혀서 체온을 낮추고 다리는 머리보다 높게 올려놓는다. 즉시 정맥주사를 통해서 수액을 보충해 주어야 하며 특히 노약자나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일사병&열사병 예방은 이렇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사병과 열사병 모두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다음 6가지 수칙을 지키도록 하자.

첫째, 한창 뜨거운 대낮에 활동하는 것을 피한다.

둘째, 고온에 노출된 경우에는 미리 충분한 수액을 섭취한다.

셋째, 너무 꽉 끼는 옷을 입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한다.

넷째, 운동은 아침이나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에 계속 수분을 조금씩 보충해주고,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오이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섯째, 땀을 많이 흘릴 경우에는 이온음료를 섭취해도 도움이 된다. 단, 이온음료는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하지 말고 생수와 번갈아 가면서 섭취한다.

여섯째,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자신의 체력을 건강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이 아니더라도 수분이 부족하면 혈관 내 혈액이 끈끈하게 되어 뇌혈관질환(뇌경색, 뇌출혈)이나 심혈관질환(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사망할 수 있으므로 평소 수분 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물만 잘 마셔도 건강상의 많은 이점이 있음을 꼭 기억하자. 건강

 

이승남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대한체형의학괴 회장,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KBS <아침마당><생로병사의 비밀, MBC <생방송 오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에 출연하며 국민건강주치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는 <나이보다 젊게 사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 등 다수가 있다. 

노익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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