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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박사 워터맨의 물 이야기] 붉은 수돗물 공포! 대책은 뭘까?2019년 8월호

 

[ 건강다이제스트 | ㈜워터큐코리아 오세진 대표이사 ]

 

 

인천지역에서 시작된 ‘붉은 수돗물’ 공포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서울 문래동 아파트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붉은 수돗물 문제는 인천, 서울, 경기도까지 범정부적 차원에서 합동 대처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전개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로서는 치욕적인 일이라며 노후관 교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관계부처는 문래동 일대에 "수돗물의 식수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하기 했다.

 

서울시는 기준치를 초과한 물은 먹지 말고 생활 용수로만 사용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정수장에서 만든 아리수와 물차를 지원해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상수도 공급체계를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예견된 재앙일까?

붉은 수돗물(적수)은 상수도 공급 과정의 수계전환,노후된 수도관, 단수 후 재공급 시 관내 수압 변화 등의 원인에 의해 배관에 붙어 있는 녹물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으로 ‘수돗물 안심지원단’을 구성하고 적수 발생 지역의 수질분석 결과를 매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붉은 수돗물 발생지역의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은 말로 다 못 한다.

 

양치질도 못 하고 밥도 못 하고 불안해 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가서 정수기 물을 떠오기도 하고 약수 물을 떠오기도 한다고 했다. 편의점 및 마트에서 생수를 사서 식수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 편의점 직원은 “요즘 판매 인기품목이 생수”라고 말했다.

 

 

문제는 붉은 수돗물의 폐해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는 데 있다. 붉은 수돗물로 샤워하고 피부병 증세를 호소하는 주민도 늘고 있다. 샤워 후 피부에 붉은 반점들이 올라오고 가려워서 밤에 잠도 설칠 정도로 힘들다는 것이다.  병원진찰 결과 "접촉성 피부염같다.“면서 ”물이 원인일 수 있다.“는 게 의사의 진단 이었다고 한다.

 

피해지역 음식점은 매출이 반 토막이 났고 피해도 심각하다.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 상태라며 인천 지역의 한 음식점 사장은 “조리용정수기 물로 요리하므로 붉은 녹물은 안심해도 된다” 는 현수막을 내걸고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했던 붉은 수돗물 사태! 물 관리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좋은 물을 마시기 위한 범국가적인 노력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 붉은 수돗물 공포는 우리 건강의 지표인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금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주)워터큐코리아 오세진 대표이사는 25년간 오로지 좋은 물 보급과 연구에 몰두한 물 전문가이다. 최근에는 음식점 등 요리하는 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The맑은샘 자화육각수 조리용정수기”를 개발, 출시하여 많은 이들이 건강한 물로 조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오세진 컬럼리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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