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치아 임플란트, 관리 방법에 따라 수명이 결정돼

노익희 기자
승인 2019.07.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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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행복플란트 치과 김성용 원장]

임플란트는 인공지근, 지대주, 보철물로 이뤄진 치아 기능을 대신하기 위한 치료 방법이다. 2014년 건강보험 적용 이래 매년 사용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자연 치아 수준의 힘, 고정력, 잇몸 유지력을 얻을 수 있어 만족도 또한 높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식립과 관리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을 통해 구강구조에 맞는 식립이 이뤄졌다면, 정기적인 검진과 치아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심은 임플란트를 다시 심어야 해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물론, 이는 임플란트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치아든 임플란트든 구강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치아 건강의 핵심이다.

치아 건강의 기본은 세균이 자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올바르고 꾸준한 칫솔질에서 시작한다. 음식 섭취 후 치아 사이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는 치태, 치석을 발생시키고 잇몸 질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칫솔의 교체 시기도 중요하며, 칫솔로 없어지지 않는 지꺼기 제거를 위한 치간 칫솔이 사용도 필요하다.

주기적인 스케일링도 치태, 치석 제거에 좋다. 보통 6개월~1년 간격으로 받는 것을 추천하나, 흡연을 하는 경우 혹은 치주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이보다 더 짧은 3개월 간격으로 받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충치가 발생하진 않으나 잇몸 질환에는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치태, 치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씹는 힘도 치아 관리 있어 매우 중요하다. 자연치아도 씹는 힘에 따라 치아가 마모되거나 부서지기도 한다. 하물며 치주인대가 없는 임플란트의 경우 과도한 저작력이 지속해서 가해지면 나사가 풀리거나 기둥이 파손되는 때도 있다. 과한 힘을 발생시키는 단단한 음식,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식립 후 주변 잔존 치아, 잇몸, 염증, 질환에 대해 꼼꼼한 진단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진단은 식립 전 나의 구강 구조와 환경을 면밀히 진단하고 파악하고 있으며, 꼼꼼한 사후관리까지 이뤄지는 곳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2의 영구치로써 오랜 시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높은 정확도의 식립 그리고 꼼꼼한 구강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