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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유난히 약한 소화기관, 원인은 다름 아닌 자율신경실조증’

[건강다이제스트=전문의에게 듣는다]

 

트레스를 받으면 유난히 소화가 안 되고 입맛도 사라진다는 주부 임 모씨(34세, 서초구)는 고민 끝에 내원한 한의원에서 자율신경실조증 진단을 받았다. 오래전부터 소화기관의 문제라고만 생각하며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았던 임 모씨는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의외의 결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낯선 이름과 달리 의외로 많은 현대인과 가까운 질환이다. 오래 전부터 시달리다가 결국 만성으로 고착된 듯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위염, 복통, 설사와 변비 등이 모두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흔히 신경성 질환이라고 묶이는 질병이 모두 자율신경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

이에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은 “자율신경실조증은 오랜 시간 긴장을 풀 수 없고 다양한 형태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에게 나타나기 쉽다. 몸과 마음이 지속해서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비정상적인 감정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자율신경실조증이다. 자율신경실조증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며 뇌세포를 손상시켜 판단력이나 기억력, 집중력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도 있기에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다”라고 조언했다. /건강다이제스트 편집부

 

▶ 자율신경기능이상으로 인한 증상들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면 신경이 몰린 흉상부에 질병이 발생할 수 있고 만성피로증상이나 두통, 탈모, 불면증, 이명, 비염, 구내염 등을 유발한다. 부교감신경이 약화되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궤양성대장염, 역류성 위염 등의 위장 및 생식기 질환을 유발한다. 반드시 이러한 질환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쉽게 느끼고 지나칠 수 있는 여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추위를 유독 많이 타고 손발이 차다. ▲잠을 충분히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몰리면 소화가 힘들다. ▲신경 쓸 일이 생기면 입맛이 사라진다. ▲눈이 뻑뻑하고, 피로하다. ▲목에 불편한 이물감이 느껴진다. ▲긴장했을 때 화장실에 자주 간다. ▲심한 불면증을 겪고 있다. ▲몸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

위와 같은 증상은 모두 자율신경계실조증에 의한 것으로 사소하게 넘기기 쉬운 증상들이다. 그러나 사소한 증상이라고 넘기게 되면 뇌 기능이 손상되고 각종 질병으로 일상에 심각한 지장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자율신경실조증치료법은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을 강화해 자율신경의 균형을 찾아 주고 전신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개선하는 것이다.

교감신경의 흥분을 눌러주는 치료가 우선으로 두면상지부 감각신경의 과도한 흥분을 줄이면 만성피로나 두통, 비염, 화병, 안면홍조와 같은 증상이 개선된다. 약화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고 강화해주면 복강 내 점막면역계의 혈액순환량이 늘어나 소화기와 생식기가 강화되면서 역류성식도염, 궤양성대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방광질환 등이 개선된다.

마지막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치료는 건강한 세포가 재생되는 데 필요한 에너지와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노폐물이 제거되면서 신체가 활력을 되찾게 된다.

김 원장은 “심장이 뛰고 소화기관이 움직이고 호흡기로 숨을 쉬고 생식기능이 발휘되는 모든 일이 자율신경의 역할이다. 내가 살아가도록 돕는데 큰 일을 하는 자율신경계가 건강하지 않으면 신체 전체의 건강이 무너지게 된다. 그러므로 자율신경실조증으로 판단되거나 작은 이상 증세, 신경성 증상이 나타났다면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

노익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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