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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건강법] 입술 오므리기 호흡법 아세요?2019년 07월호 59p 기침에서 천식까지 팔방효과

[건강다아이제스트=이은혜 기자]

 

 

기침에서 천식까지 팔방효과

질 나쁜 공기, 하루가 멀다 하고 나쁨 예고가 뜨는 미세먼지 습격까지…호흡기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콜록콜록 기침부터 쌕쌕거리는 천식까지 크고 작은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만약 크고 작은 호흡기질환으로 고통스럽다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가요법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본의 한 호흡기 전문의는 호흡 기능의 저하를 막고 호흡기 질환에 효과를 나타내는 건강법으로 ‘입술 오므리기 호흡법’을 추천했다.

잘 낫지 않는 천식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까지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놀라운 효과를 나타낸다는데 이를 입수, 소개한다.

구성 | 이은혜 기자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감기가 아니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기침하는 사람도 부쩍 많아진다. 기후 변화가 우리 몸에 스트레스로 작용하면서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감기 환자가 늘어나다.

이때 단순한 감기라면 서둘러 병원을 찾을 필요는 없다. 감기를 약으로 다스리는 것은 별로 현명한 방법이 못 되기 때문이다. 감기는 약을 먹어도 3일, 약을 안 먹어도 3일이면 낫는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감기처럼 보이지만 사실 감기가 아닌 경우도 더러 있다. 다음 3가지의 체크 포인트를 참고해야 한다.

첫째,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

둘째, 잠이 들지 못할 정도로 심한 기침이 3일 이상 지속된다.

셋째, 단순한 감기와 다른 느낌이다(특히 고령자의 경우).

이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단순한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조속히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첫 번째의 경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이미 감기가 아니다. 건강한 사람이 일반적인 감기에 걸린 것이라면 약을 먹지 않아도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2주 내에 자연히 치유된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일반적인 감기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감기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는 80~90%가 바이러스다. 세균성 감기는 남은 10~20%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감기라고 하면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

코나 입으로 들어온 공기가 폐에 도달하기까지의 통로를 기도라 한다. 기도 중 기관 입구부터 위쪽 코나 입에 가까운 부분이 상기도(上氣道). 기관부터 끝, 폐까지의 부분을 하기도(下氣道)라 한다.

보통 감기는 바이러스가 상기도 부분에서 염증을 일으킨 상태다. 의학용어로 상기도염이라 부른다.

바이러스는 단독으로는 증식할 수 없다. 세포에 잠입해 지속적으로 감염시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증식력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

게다가 하기도에서는 다양한 방어시스템과 면역기능이 작동하고 있다. 이물질이나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가래를 통해 반사적으로 내뱉어져 깊숙이 들어가지 못한다. 따라서 바이러스는 2주도 되지 않아 자연히 소멸하는 것이다.

 

 

일반 감기에 약은 ‘무용지물’

바이러스로 인한 일반 감기는 방치해 두면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자연히 치유가 된다. 즉 감기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감기약은 해열, 진통, 기침을 가라앉게 할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증상을 억제시킬 뿐이다. 근본적인 원인인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약은 아니다. 혹시 감기약의 효능으로 치유됐다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당신 몸의 면역시스템이 병원체를 몰아냈기 때문이다. 약을 먹지 않았어도 나았을 것이다.

또 감기가 바로 낫지 않으면 시판되는 감기약의 효능이 떨어진다며 병원에 가서 항생물질을 처방받곤 했을 것이다.

항생물질은 예를 들면, 용혈성연쇄구균이나 폐렴구균 등 소수파 세균성 감기에 한해서 그 효과를 발휘한다. 일반 감기에 무의미함은 고사하고, 필요 없을 때 남용하면 체내에 내성균까지 생기기 쉽다. 막상 필요할 때 항생물질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는 말이다.

세균성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성 감기보다 중증화로 연결된다. ▶38.5도 이상의 고열이 난다거나 ▶누런색 가래 ▶몸이 축축 늘어지기 때문에 보통의 감기와도 확연히 구별이 된다.

참고로 인플루엔자는 보통의 감기 바이러스와 달리 강력하기 때문에 간단히 격퇴되지 않는다. 타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 약이 있지만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뿐 증상에 대한 특효약은 아니다. 아무튼 일반 감기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조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단, 약은 가능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기침은 이물질을 배제하기 위한 생체방어반응이며, 기도에 쌓인 가래를 뱉어내는 역할도 있다. 무리하게 증상을 억제시키지 않는 편이 치유를 더 빠르게 한다. 일반적인 감기에 약은 불필요하다는 말은 그런 뜻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대책의 기본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충분히 휴양하면 면역력이 회복된다. 수면은 감기 예방에도 중요하다. 미국의 한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매일 약 7시간 수면을 취하면 바이러스 침입을 막을 만큼의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호흡기를 건강하게 하는 입술 오므리기 호흡법이란?

일본 호흡기 전문의 오오타니 요시오 박사는 일반적인 감기가 아닌 천식이나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증상으로 호흡기 기능이 저하된 경우 간단한 호흡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의사다.

‘입술 오므리기 호흡법’이 바로 그것이다.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지도하고 있는 훈련법이라고 한다.

입술 오므리기 호흡법을 하면 기도를 넓히고 호흡근육을 단련시키기 때문에 답답한 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집안의 욕실은 습도가 높기 때문에 목을 단련하기에 알맞은 환경이다. 샤워나 목욕할 때 시도해 보자. 힘을 빼고 무리하지 않은 범위에서 호흡을 한다.

익숙해지면 3초간 들이마시고, 9초간 내뱉듯이 초를 늘려 가면 부하가 높아져 효과가 상승한다고 한다.

특히 이 호흡법은 담배 병으로도 알려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호흡법이기도 하다. 물론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첫 번째 대책은 당연히 금연이어야 한다. 담배는 폐 건강을 해치는 최대 요인이다.

평소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폐 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 입술 오므리기 호흡법을 꼭 실천해보자. 여기에 식이요법까지 더해지면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호흡기를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은 각종 비타민류와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 채소가 도움이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브로콜리 새싹은 항산화작용이 매우 높은 설포라판(Sulforaphane)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기관지의 수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천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완두콩 새싹도 엽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호흡기계에 좋은 채소이다. 엽산은 체내에서 도파민 물질을 생성하는 것과 관계돼 있다. 도파민이 부족하면 기침반사나 연하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섭취하자.

▶기호품으로 벌꿀도 호흡기를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벌꿀에는 항염증 작용이 있어 기침을 멈추게 하는 데 약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의학논문도 다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호흡기에 좋은 입술 오므리기 호흡법

1. 2초에 걸쳐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2. 입술을 오므리고 6초에 걸쳐 가늘고 길게 숨을 내쉰다.

3.1~2를 10회 반복한다.

 

호흡기에 좋은 음식

브로콜리 새싹, 완두콩 새싹, 벌꿀 건강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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