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다이제스트 명의의 건강제안
대장암 씨앗, 대장용종 예방하려면…“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식이섬유 충분히 드세요!”

[건강다이제스트=노익희 선임기자]

 

명의의 건강상담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식이섬유 충분히 드세요!”

 

대장암 발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발병 연령도 낮아지면서 경각심이 더해지고 있다. 40대에서도 대장암 환자가 나타나면서 40대부터 대장내시경이 추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한 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확실한 예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대장암의 85% 이상은 대장 용종이 원인이다. 따라서 대장암의 씨앗인 대장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 된다.

글 | 가천대 길병원 대장항문클리닉 이원석 교수

 

대장용종, 왜 생기는 걸까?

일반적으로 점막에서 기원하여 돌출된 병변을 용종이라고 표현한다. 용종의 종류는 형태학적 분류와 크기에 따른 분류 또한 조직검사를 통한 분류로 나누어져 그 종류만도 15가지 이상이 된다.

대장에 생기는 용종은 대장점막세포의 비정상적 증식에 의해 생기며, 증식의 원인은 점막세포의 돌연변이에 의해서이다. ▶나이(50세 이상) ▶염증성 장질환(크론씨병 혹은 궤양성대장염) ▶가족력 ▶흡연 ▶음주 ▶비만 ▶당뇨병은 점막세포의 비정상적 증식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대장암의 씨앗 대장 용종

85% 이상의 대장암은 용종이라고 불리는 작은 혹이 진행되어 발생한다. 그래서 대장 용종을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하기도 한다. 작은 대장 용종이 진행되어 대장암이 되기까진 대략 5~1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이런 대장 용종을 미리 발견해서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뿐만 아니라 대장 용종을 발견하고 또 제거도 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 용종을 미리 발견해서 제거하는 것은 가장 확실한 대장암 예방법이 된다.

 

용종의 추적검사는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대장 용종이 있을 때 동시성 선종(synchronous adenoma)은 30~50%이며, 숙련된 내시경 전문의가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였을 때 95%는 발견할 수 있다. 속발성 선종(metachronous polyp)은 추적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30~40%에서 발견된다. 따라서 용종절제술 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는 이전에 발견 못한 용종을 다시 찾고 다시 생긴 용종을 찾기 위해 필요하다.

 

대장 용종 예방하는 좋은 습관 4가지

대장 용종을 대장암의 싹이 되기에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대장 용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고, 건강한 생활습관도 실천해야 한다. 대장 용종의 싹을 없애고 대장암에서 멀어질 수 있는 건강지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운동 등으로 신체 활동량을 늘린다

신체 활동량이 적다고 해서 대장암 발생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 활동량이 많을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을 30~40% 정도 낮출 수 있다.

 

2. 붉은 고기, 가공육류 섭취를 줄인다

세계 암연구재단(WCRF)과 미국암연구협회(AICR)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붉은 고기 섭취 제한과 육가공품 섭취를 삼갈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만일 육가공품을 섭취한다면 아주 소량만 섭취해야 한다.

 

3. 식이섬유 풍부한 채소 충분히 먹기

식이섬유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도를 낮춘다. 특히 곡류나 과일의 식이섬유보다는 채소를 통한 식이섬유 섭취량 증가 시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4. 칼슘 및 비타민 D 섭취하기

칼슘이 많은 우유 섭취와 더불어 하루 1g(1000mg) 이내의 칼슘 보충제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이는 칼슘이 담즙, 지방산과 결합하여 배설량을 증가시켜 상피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비타민 D의 섭취가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노력이 대장 용종의 싹을 없애고 나아가 대장암 발생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이원석 교수

이원석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외과 대장항문클리닉에서 복강경 대장/직장수술, 복막 전이암, 점액성 암, 대장암, 직장암, 재발성 대장/직장암, 항문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노익희 선임기자  noike@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