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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슬개골탈구처럼 흔한 반려동물 질환, 대처하는 방법은?

[건강다이제스트=최민영 기자] 장인 박모씨(28세,영등포)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원룸이라는 특성상 소형견을 키우고 있던 박 모씨는 반려견이 평소 잘 올라오던 침대에 못 올라오는 것을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반려견이 한쪽 뒷다리를 들고 낑낑거리며 깽깽이걸음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뒤늦게 동물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강아지슬개골탈구였다.

 

강아지슬개골탈구는흔하게 나타나는 반려동물 질환이다. 그러나 반려동물은 질병에 걸리더라도 스스로 이상을 인지하고 병원에 찾아갈 수 없기에 반려동물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올바른 섭생 관리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강아지슬개골탈구처럼 선천적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에는 예방이 어려워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은 대처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



▶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치료를 빨리 시작하기 위해서는 질병을 빨리 발견해야 하고,이를 위해서는 반려동물의 이상증상을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증상이 크게 보이지 않는 질환들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이 중 내분비계 질환과 강아지슬개골탈구가 그렇다.

 

내분비계 질환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위험한 당뇨나 강아지 쿠싱증후군, 에디슨증후군, 강아지 갑상선기능저하증,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포함되며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량이 증가하는 등의 작은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을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또 강아지슬개골탈구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네발로 걷는 강아지는 무릎 뼈가 빠지더라도 어느 정도 걸을 수 있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처럼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증상의 조기 발견이 어려운 상황이나 반려동물과 24시간을 함께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정기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이다.

 

이에 대해 영등포 24시 수동물병원 탁경 원장은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여러 질병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꾸준히 정기 검진을 받으면 질병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고 해당 질병에 맞는치료를 빨리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여러 부분에서질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다양한 장비를 보유한 병원에서 정밀 검진 받아야

 

수동물병원 탁경 원장

정기 검진을 받을 때 특히 3D CT를 보유한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게 되면 3차원적인 전신 평가와 3D 영상의 구현을 통해 세밀하게 진단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기 전의 잠복 상태인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초음파나 내시경,디지털 엑스레이 등 정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질환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진단에 유용한 검사 방법이 모두 다르기에 다양한장비를 보유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또한 검진에서 질환을 발견했다면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진료과목을가진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내과와 외과는 물론이고 안과, 피부과, 치과, 재활, 물리치료등의 진료 과목을 포함한 병원이라면 질병을 발견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좋다.
 

마지막으로 탁경 원장은 “정기 검진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의 이상 증상을 발견했을 때의 침착한 대처다. 반려동물의 이상 증상을 발견하게 되면 대부분 당황하면서 허둥지둥하게 되는데 이는 치료를 시작할 시간을 더욱 늦출 뿐이다. 따라서 이러할 때를 대비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동물병원을 미리 알아 두어야 한다” 라면서 “바쁜 현대인의 경우 새벽이나 밤에 증상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에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을 미리 인지해 두어야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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