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라이프
[건강주치의] 갑작스러운 이명, 어지럼증이 동반됐다면 “이것” 살펴봐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도움말 | 서초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

어떠한 자극이 없음에도 귀나 머리에서 여러 소리가 들릴 때 ‘이명’이 들린다고 한다.

어느덧 중년에 들어선 직장인 박 모씨(37세, 서초구)는 "이유도 없이 북소리가 들려 잠을 자기 힘들다"며 이명 증상을 호소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어지럼증이 동반되면서 일상에도 영향을 받으면서 업무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됐다. 박 모씨는 일주일이 넘도록 지속되는 증상을 견디지 못하고 한의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자율신경실조증'이 원인임을 알게 됐다.

이명과 어지럼증은 질환으로 인한 귀 손상이나 청신경 손상보다는 스트레스와 과로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거나 스트레스가 체내에 쌓이면서 이명이 발생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한 긴장이 길어지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각각 흥분하고 약화하면서 자율신경계에 불균형이 발생한다. 자율신경계에 불균형이 발생한 것을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도 하는데 이명과 어지럼증을 포함한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이에 대해 강남 서초구 CNC 한의원 김순렬 원장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진 자율신경계는 스트레스나 긴장, 비정상적인 감정으로 자극받게 되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면서 균형이 깨지게 된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이명, 어지럼증, 위염이나 장염, 복통 등을 일으키며 일반적으로 ‘신경성 질환’이라 일컫는 증상이 대부분 포함된다."고 전했다.

▲강남 서초구 CNC 한의원 김순렬 원장.

아울러 김순렬 원장은 "마땅한 이유 없이 이명 증상이 나타났다면 자율신경실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자율신경계 이상은 다양한 질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뇌세포를 훼손할 위험이 있어 과열된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을 강화해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교감신경의 과흥분이 불러온 이명

특히 이명과 어지럼증은 자율신경 중에서도 교감신경의 흥분이 주원인이 된다.

교감신경이 과하게 흥분하게 되면 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작은 자극도 크게 증폭된 신호가 되어 뇌로 전달된다. 교감신경이 과흥분해 정밀하게 제어할 수 없고 이명과 같은 잡음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작은 움직임도 크게 받아들여져 몸이 흔들거리거나 전혀 움직이지 않는데도 움직임이 나타나고, 어지럼증도 느끼게 된다.

이명은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교감신경의 과흥분은 부교감신경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의 담당 영역인 소화기와 생식기관의 기능도 약화된다. 이러한 이유로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 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방광질환, 전립선질환, 위염 등 여러 질환이 동반되기도 한다.

자율신경실조증을 치료하려면?

이렇듯 만병의 원인이 되는 자율신경계 이상은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과열한 교감신경을 억제해 두면상지부 감각신경의 과흥분을 잡고 부교감신경에 자극을 주어 복강 내 점막 면역계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면서 떨어진 소화기와 생식기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되찾은 뒤에는 신체의 전체적인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다. 건강한 세포의 재생과 에너지 공급,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야 한다.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만성피로, 수족냉증에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김순렬 원장은 "자율신경계 치료를 통해 자율신경 조절이 원활해지면 잔병치레도 줄어들게 된다. 자율신경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우리 몸이 살아 있도록 관여하는 것이기에 이상 증세를 포착했다면 되도록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