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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 더위와 겹친 40대 갱년기 증상, 벗어나려면 '원인에 따른 치료'로...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불쾌지수가 한없이 올라가는 여름이 찾아왔다. 무더위와 습기는 누구나 불쾌하고 짜증나게 하지만, 40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면 그 고통은 두 배가 된다.

특히 40대 갱년기 증상의 하나인 갱년기 상열감(上熱感)의 경우 신체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열이 오르는 증상을 말하는데, 땀과 동반되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와 겹쳐 더욱더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갱년기 불면증을 겪고 있다면 열대야로 오래도록 뒤척이면서 불면증 증상이 심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갱년기 우울증이나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생리불순과 같은 갱년기 증상 역시 더위로 인한 불쾌함과 겹치면서 증상이 악화하거나 기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늦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강남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

이에 강남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갱년기에는 완경을 맞이하고 호르몬 변화를 경험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된다. 여기에 자율신경계의 불균형과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부조화가 발생하게 되면서 내과적, 정형외과적 증상과 함께 감정 기복이 심하고 짜증이 늘거나 우울함, 외로움을 느끼는 등의 심리적인 증상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때 무더위로 인한 심리적 불쾌함이 높아지면 여러 부정적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어 자신을 포함해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므로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관리 필요해

갱년기에는 내과적, 정형외과적, 신경 정신과적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지만, 개인의 체질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전체 여성의 약 25%가 극심한 증상을 느끼고 50%의 여성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나머지 25%의 여성은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하고 갱년기를 보낸다.

그러나 아무런 증상을 경험하지 않았다고 해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노화가 시작되고 여러 질병의 고위험군에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40대 초반에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이전보다 체중이 늘어나고 피로감이 증가하게 된다. 이후 완경을 맞이하면서 퇴행성 골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등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한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도 검진을 통해 신체 상태를 파악하고 전체적인 건강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갱년기 증상의 원인은 모두 다르다

갱년기치료는 원인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고 자율신경계의 부조화가 발생하여 여러 증상이 나타나지만, 여성호르몬 감소만 해결한다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

개인마다 오장육부의 허실 정도와 진액의 상태, 선천적으로 형성된 체질과 식, 생활습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같은 증상이라고 해도 개인의 오장육부 기능과 신체적 체질에 따라 다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신체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체열진단검사나 경락기능검사, 체성분검사와 같은 정밀 검진은 몸의 영양, 내장 지방, 자율신경계 이상 여부, 인체 기혈 순환 상태와 신경전달의 원활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좋다.

마지막으로 이현숙 원장은 "신체의 전체적인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무더위를 경험하게 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폭염이라고도 불리는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미리 검진과 처방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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