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리즘]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 '부어오른 점막을 가라앉혀주는 것이 중요'

최민영 기자
승인 2019.05.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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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도움말 | 코숨한의원의 이우정 원장】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실내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과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실내외 기온차가 큰 여름철에는 비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해 코 안의 점막이 부어 오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콧물과 코막힘이 있으며 가려움증과 재채기를 동반하기도 한다.

비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코로 호흡을 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후각 능력이 저하되거나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비염으로 인해 코 안에 남아있는 농이 남아 있게 되면 코 안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축농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급성비염이나 급성축농증의 경우 자연 치유 될 가능성이 높으나 이미 수년간 지속되어 온 만성적인 비염과 알레르기성비염, 축농증 증상의 경우 자연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아무리 코를 풀어도 계속되는 비염 코 막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어 있는 코 안의 점막을 가라앉혀주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대해 20년 이상 비염 및 축농증 치료를 진행해 온 코숨한의원의 이우정 원장은 "만성적인 비염 증상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의 치료가 아닌, 반복치료를 통해 코 안의 부어오른 점막을 가라앉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코숨한의원의 이우정 원장

알레르기비염이나 급성비염과 달리 만성비염의 경우 코 안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코 점막이 부어오른 상태이다. 때문에 이우정 원장은, "얇고 섬세한 치료도구인 침을 사용하여 코 안에 뭉쳐 있는 부기를 가라앉혀주면 숨쉬는 것이 눈에 띄게 편안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염치료는 6개월 이내에 재발할 확률이 무려 40%에 이르는 만큼 "단 한번의 치료로 모든 치료과정이 종결된다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고 이우정 원장은 강조했다.

주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한 반복치료를 통해 코 안의 부기를 점차 가라앉히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비염이 재발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