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잘못된 ‘틀니 관리‘, 의치성 구내염 등 발병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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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주 틀치과의원 대표원장
승인 2019.05.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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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차선주 틀치과의원 대표원장】

대한치과보철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틀니 사용자 10명 중 6명은 잘못된 방법으로 틀니 관리를 하고 있다.

틀니의 청결을 위해 치약을 사용하거나 소금물로 세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구취, 의치성 구내염 등 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아 건강은 노년기 건강과 직결하는 만큼 틀니 관리법은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

1. 틀니 전용 세정제 사용하기

많은 이들이 틀니 세척할 때 자연 치아처럼 치약을 사용하는데, 이는 올바르지 않은 방법이다. 치약 사용은 틀니 표면에 스크래치, 홈을 만드는데, 이 틈으로 세균이 증식한다. 이로 인해 구취, 의치성 구내염 등 치아 질환이 발병하므로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수면 중에는 틀니 탈착하기

틀니는 잇몸에 고정해 사용하는 만큼 장시간 착용은 잇몸에 큰 부담과 통증을 유발한다. 틀니 착용은 하루 8~12시간 정도만 착용하는 것이 좋으므로 수면 중에는 틀니를 빼두는 것이 좋다.

3. 상온 대신 세정제, 물에 보관하기

틀니는 구강 구조에 알맞게 제작된다. 그 때문에 사소한 변형이 통증, 염증, 탈락 현상 등 불편함을 초래한다. 틀니 변형을 막기 위해선 탈착 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전용 세정제나 물에 담가야 한다.

4. 음식 및 수분 섭취 시 주의사항

음식은 씹기 편하도록 최대한 잘게 썰어 먹는 것이 좋다. 강한 힘보다는 약한 힘으로 천천히 먹는 것이 좋으며. 저작 운동을 방해하고 틀니를 탈락게 하는 질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 잘 달라붙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치아는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틀니 또한 마찬가지다. 사용하면서 틀니, 치아, 잇몸 상태에 맞는 관리 방법을 알고 실천해야 틀니 변형을 막고 치아, 치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일상생활이 바쁘더라도 시간 내어 치과에 방문해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차선주 틀치과의원 대표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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