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라이프
[건강회복 프로젝트] 급증하는 역류성식도염 환자, '자율신경계 이상을 의심해봐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도움말 | 강남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

역류성식도염은 위장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 쪽으로 역류해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을 말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식도 하부의 역류 방지 기전 이상과 과도한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생활, 잘못된 식생활습관으로 발생한다. 위와 식도의 연결부위인 본문의 기능 이상으로 위산 역류가 일어나는 것이 원인이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위산의 역류보다 자율신경계이상으로 위산의 역류 없이 식도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속 쓰림이 자주 느껴지거나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목 쓰림을 느끼거나 신트림과 기침이 잦아졌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또 가슴에 답답함이 느껴지거나 위장 부근에 불편함이 느껴지고 목소리가 빨리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에 강남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은 "자율신경 이상은 위산의 역류 없이 식도 점막의 분비물을 감소시켜 식도 점막을 건조하게 하고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면서 식도부위의 통증, 쓰림, 답답함, 이물감 등을 유발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식도협착이나 궤양 등으로 진행할 수 있고, 식도 점막이 변성되면 위장의 장상피화생과 같은 바렛식도로 발전할 위험이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자율신경 이상이란?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도 불리는 자율신경계이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우리 몸을 살아있는 상태로 조절하는 신경이 바로 자율신경이다. 심장이 박동하고 생식기능을 발휘하고 위장과 소장, 대장을 움직이고 호흡기를 통해 숨 쉬는 모든 활동이 자율신경을 통해 이루어진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는데 다양한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긴장이 지속되는 경우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부교감신경이 약화되어 불균형이 발생한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신경이 많은 흉상부의 질병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부교감신경이 약화되면 위장장애와 생식기 질환 위험도가 높아진다.

지속적으로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비정상적인 감정 상태를 오랫동안 경험하는 현대인은 특히 자율신경이상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만약 현대인에게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했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음식물 섭취에 의한 외부적 요인, 자율신경 실조에 의한 요인, 위산의 역류, 복강 내의 혈액순환 저하가 종합되어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한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의 치료는 위산의 역류 치료와 함께 자율신경계치료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인한 역류성식도염은 식도염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하고 위산의 역류를 막기 위해 위산을 제거하는 제산제나 위산 분비 억제제의 투여와 같은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한다.

개선해야 하는 습관

역류성식도염은 재발하기 쉬운 질환이다. 따라서 빠른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의 교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과식을 피하고 탄산음료나 기름진 음식, 커피, 초콜릿을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또 음주와 흡연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현대인은 쌓이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기 위해 커피와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가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식후에 바로 눕거나 쪼그리고 앉는 습관 역시 지양해야 한다. 또 잘못된 자세는 위압을 높게 해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기에 평소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적당량의 음식을 같은 시간에 섭취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김순렬 원장은 “자율신경 이상으로 발생하는 역류성식도염은 개인에 따라 체질과 식습관에 따른 맞춤 치료와 함께 자율신경계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위장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위장과 식도의 세포 재생능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진단 시 식도 조직이 변한 바렛식도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식도암으로 진행될 여지가 있어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잘못된 식·생활습관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