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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한의사의 척추이야기] 골반과 척추에 좋은 운동 "따로 있을까?"2019년 05월호 88p

【건강다이제스트 | 영진한의원 박진영 원장】

그동안 이 칼럼을 꾸준히 읽어온 독자라면 올라간 골반이 건강을 망치고 틀어진 척추가 질병의 온상임을 알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궁금하다. 어떻게 하면 올라간 골반을 내릴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틀어진 척추를 바르게 되돌릴 수 있을까? 이번호에서는 올라간 골반을 내리고 틀어진 척추를 바르게 교정하는 일명 ‘골반과 척추에 좋은 운동’을 소개한다. 날마다 꾸준히 실천하면 골반과 척추를 바르게 교정하여 각종 통증을 잡고 각종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뇌경색 예방에 도움! 골반을 내리고 가슴을 펴는 운동

1. 양손을 깍지 끼고 한쪽 발을 45도로 내밀며 깍지 낀 양손을 올려서 귀 쪽으로 대면서 손바닥이 밖으로 향하게 하여 최대한 몸을 늘려준다.

2. 이 운동을 좌우로 반복하여 시행한다.

맥킨지 신전운동과 비슷해 보이나 골반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등이 잘 펴지며 눈이 맑아지고 몸이 시원해진다. 심폐기능이 좋아지는 효과도 같이 생긴다. 이때 팔을 높이 들면서 목 바로 아래쪽 튀어나온 상부 흉추를 넣어주면 두통, 어지럼증, 안구건조증, 안구 통증이 개선되며, 뇌경색 등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어깨 통증 예방에 도움! 어깨 관절 운동

1. 배꼽에 힘을 주어 등뼈에 붙게 한다는 마음으로 배에 힘을 주고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려 기마자세를 취한다.

2. 주먹을 쥐고 팔을 어깨 쪽으로 강하게 당겨준다.

3. 밑에서부터 시작하여 어깨 위까지 올리면서 해도 효과가 크다.

많이 해도 좋은 운동이며, 마우스를 오래 하거나 키보드 및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여 등과 어깨가 굽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어깨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 운동은 어깨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흉추를 바르게 펴주는 나무에 등치기

1. 등, 즉 흉추를 직접적으로 나무에 쳐서 뒤로 나온 흉추를 들어가게 하는 방법이다.

2. 흉추의 이상으로 오는 여러 가지 질병이나 통증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임에는 틀림이 없다.

3. 주의할 점은 나무에 옹이가 없이 편평해야 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편평하지 않으면 오히려 흉추에 다른 자극을 주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나무에 등치기가 어렵다면 대안으로 사무실이나 아파트의 벽면이나 문틀 같은 편평한 데서 하면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등뼈가 조금이라도 펴지면 온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목 디스크, 일자목 개선에도 도움! 상후거근 마사지

1. 앉아서 팔을 겹쳐서 올려 손바닥을 반대편 견봉에 대고 고개를 숙이면 견갑골이 벌어지면서 견갑골 안에 숨어 있는 상후거근이 나타나는데 이곳을 마사지하면 하루의 피로가 풀린다.

2. 위로는 승모근과 능형근이 겹쳐서 감싸고 있는 형상인데 상후거근에 문제가 있으면 속도 답답하고 등과 목이 뻐근하고 아픈 목 디스크의 증상과 같은 통증이 나타난다.

3. 집에서 가족끼리 해주면 정말로 등과 목이 시원해지는데 가족의 화목과 함께 건강은 덤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고황이라고 말하는 혈자리로 예부터 이곳에 병이 들면 치료하기 힘들다 하였다. 특히 흉추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통증이 심한 가운데서도 궁극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현대인들의 등뼈 변형은 날로 심해지고 있는데 이는 상후거근을 더욱 더 긴장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목 디스크, 승모근 통증, 두통, 편두통, 역류성 식도염 등에 효과가 좋으며, 거북목, 일자목을 개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운동으로 효과가 없을 때 교정석·교정대 활용법

1. 배꼽 뒤쪽 요추 2, 3번에 대고 본인 스스로 누우면 자연스럽게 요추 전만이 되게 한다.

2. 한 자리에 20~30초 정도 하고,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스스로 교정을 할 수 있다.

운동으로는 잘 되지 않는 척추의 변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 교정석은 황토로 만들어 구운 것인데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면 20분 정도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교정석에는 요추 전만을 만들 수 있는 요추 교정석, 굽은 등을 펴주는 흉추 교정석, 일자목을 개선시켜 주는 경추석이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수건에 싸서 사용하면 화상도 예방하고 부드럽게 교정이 된다. 이것이 없으면 베개나 단단한 방석을 사용해도 된다.

교정대는 나무로 만든 둥그런 막대이다. 여성은 8cm, 남성은 10cm의 두께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교정석에 비해 부드러워 편안하게 할 수 있다.

박진영 원장은 척추 교정으로 만병을 다스리는 한의사로 알려져 있다. 30여 년의 임상을 통해 수많은 질병과 통증의 원인이 골반과 척추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각종 통증 치료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 특히 올라간 골반이 척추를 무너뜨리는 기전을 밝혀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의 임상을 담은 책 <뼈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으며, 현재 서울 잠실 영진한의원에서 진료 중이다.

박진영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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