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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분야 "젊은 박사" 연구 지원

【건강다이제스트 | 전용완 기자】

에쓰오일, 기초과학분야 “젊은 박사” 연구 지원

● 송현욱 • 조승환 박사, “제1회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 수상
- 한국대학총장협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공동 주최,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후원
- 송현욱(광주과학기술원, 물리학)•조승환(KAIST, 화학) 박사 선정
●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국가 경쟁력 발판이 될 기초과학 분야 학술연구 및 인재양성 지원 프로그램 시행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사장: 오명)은 한국대학총장협회(이사장: 이대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과 함께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에 송현욱(33세• 現 예일대 박사후연구원), 조승환 (29세•KAIST 박사후연구원)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송현욱 박사는 “분자 트랜지스터의 오비탈 조절에 의한 전하 수송”이라는 연구 논문으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2011년 박사학위를 받았고, 조승환 박사는 “후 전이금속 촉매를 이용한 탄소-탄소, 탄소-질소 형성 반응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KAIST에서 2011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3천만원, 지도교수에게 각 2천만원의 연구 지원금이 수여되어 국내 순수과학 분야 시상 중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상식은 2월 2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서울 삼청동)에서 열린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오명 이사장은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 저널 등 기초 및 응용과학분야 학술지에 학위논문을 발표한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논문의 우수성은 물론 미래의 발전가능성을 고려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오 이사장은 “대부분의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이 창의성이 왕성한 학위 과정에서 이루어낸 결과였음을 고려할 때 이번 수상자들의 업적은 훗날 값진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은 순수 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학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물리학, 화학 분야에서 최근 2년 내 발표된 국내 연구자들의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연말에는 수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상을 계획하고 있다.

오명 이사장은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국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해 우수논문 시상 외에도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지원, 글로벌 학술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에쓰오일이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학술연구 지원 및 장학사업을 통하여 차세대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수상자 및 수상 논문 소개】

<물리학> 송현욱 박사, 나노 크기 ‘분자 트랜지스터’ 원천기술 확보


송현욱 박사는 분자전자공학(Molecular Electronics) 분야의 촉망 받는 연구자다. 경기대 화학과 출신으로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분자 전자소자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예일대학교 마크 리드(Mark Reed) 교수의 연구실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수행 중이다.

박사 학위논문 “분자 트랜지스터의 오비탈 조절에 의한 전하 수송”(지도교수: 이탁희 교수, 서울대 물리학과)은 분자들을 이용해서 반도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자 트랜지스터’를 구현하고, 분자를 통해서 전하들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규명한 연구이다. 기존의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 트랜지스터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분자소자를 구현하여 국내외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박사학위 동안 네이처(Nature), 피지컬 리뷰 레터(Physical Review Letters) 등 세계적 학술지에 주 저자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여 연구의 독창성과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그의 논문은 물리학 뿐만 아니라 화학 분야의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융복합 연구가 가능하여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송 박사는 “박사과정 동안 세계 최초로 분자의 오비탈을 제어하면서 단분자(single molecule) 기반의 트랜지스터 현상을 규명하고, 분자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단분자의 전하 수송 매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분자를 통해서 전하의 이동을 조절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단분자의 전하 수송 제어와 새로운 단분자 측정법 개발과 이에 대한 응용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학> 조승환 박사, 환경친화적 유기화학 합성법 개발 선도


조승환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를 졸업한 뒤 불과 5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20대 젊은 박사다. KAIST에서 2년 간의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마치고 올해 미국 UC 버클리대학 연수를 앞두고 있다.

그는 유기화학 분야에서 분자의 골격을 변화시키는 수단으로 가장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탄소-탄소, 탄소-질소의 결합형성 반응과 관련한 연구를 통해 환경에 무해한 부산물 생성이 가능한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 “후 전이 금속 촉매를 이용한 탄소-탄소, 탄소-질소 형성 반응에 대한 연구”(지도교수 : 장석복 교수, KAIST 화학과)는 저 반응성 탄화수소의 탄소-수소 결합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짝지움(cross coupling) 반응방법 개발에 관한 연구로, 간결하며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합성법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로 주목 받았다.

그는 “이 연구는 탄화수소의 탄소-수소 활성화 과정의 규명이라는 학문적 진보를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구 수행 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은 향후 기능성화합물 제조 프로세스로 이어져 가장 중요한 과학기술적 과제 가운데 하나인 메탄(methane)의 탄소-수소 활성화를 통한 원료 물질 확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조승환 박사는 박사학위 기간 중 미국 화학회지 7편, 독일 화학회지 앙게반테 케피 5편, 케미컬 소사이어티 리뷰 1편 등 총 16편의 논문을 발표, 총 피인용 수 총 748회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내 연구 환경에서 쾌거를 일구어 냈다. 특히 2008년 발표한 ‘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피리딘 유도체의 탄소-수소 활성화’ 에 관한 연구는 최근 3년 동안 미국 화학회지에 출판된 논문 중 최빈도 피인용 논문(금년 1월 말까지 186회 피인용)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톰슨로이터사의 ‘이달의 주목할 논문’으로 선정될 만큼 중요한 학문적 진보를 담고 있다.

조 박사는 “유기 방법론에서 반응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독자적 촉매시스템 개발을 통한 반응 개발을 위해 연구와 소통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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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완 기자  wan7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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