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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비염과 축농증, 개선 방법은?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직장인 A씨는 봄이 와도 즐겁지가 않다. 환절기마다 심해지는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이다. 꽃가루와 황사가 불어오는 봄만 되면 콧물이 줄줄 흐르고 숨쉬기가 어려워 직장생활은 물론이고 나들이 가기도 힘든 지경이다.

A씨는 "봄철만 되면 비염이 심해져서 고민입니다. 비염에 좋다는 약을 먹어봐도 증상이 나아지지가 않아요."라고 호소했다.

이처럼 환절기만 되면 심한 코 막힘 증상을 고민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크고 건조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코 막힘과 재채기, 가려움증, 콧물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 이 외에도 눈이 건조하거나 머리가 어지럽고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급성비염과 다른 점은 콧물을 멎게 해주는 약물 만으로는 원인을 바로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만성비염을 겪는 많은 현대인들이 한 번쯤 비염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비염으로부터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코숨한의원의 이우정 원장

20년 이상 비염만을 연구해 온 코숨한의원의 이우정 원장은,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비염일 경우 근본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뒤,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의 경우 코가 반복적으로 막히게 되는 원인을 찾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비염을 약물만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이유는 비염의 원인이 다량 분비되는 콧물이 아니라 코 안의 점막이 부어서 콧물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우정 원장의 지적이다. 콧물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한다면 코 안에 농이 고이게 되어 만성적인 비염으로 진행된다.

이우정 원장은 "부어 있는 코 점막을 가라앉히고 편안하게 숨을 쉬기 위해서는 섬세한 치료 도구인 침을 사용하여 코점막에 있는 혈액을 빼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강을 침으로 사혈해 준다면 단 한번의 치료 만으로도 숨쉬는 것이 눈에 띄게 편안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우정 원장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부어오르는 점막을 가라앉히는 치료 방법을 진행한다면 코가 막히지 않고 시원해지는 기간을 점차 길어지게 된다. 비강사혈을 통한 비염 치료는 증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우정 원장은 "비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흡연과 음주는 지양하고 규칙적인 생황을 하는 것이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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