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박주영 강남 뉴케이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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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상황에서 얼굴이 수시로 붉어지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할 수 있다. 안면홍조는 흔히 10명중, 4명은 증상이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많은 환자분들이 안면홍조에 대한 치료의 필요성과 이해도 부족으로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도 하다.
‘안면홍조’란 피부 속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거나 늘어져 일반인보다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증상으로 ‘모세혈관확장증’이라 부르기도 한다.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지방층으로 나뉘는데 혈관은 진피에만 존재한다. 모세혈관확장증이란, 이러한 진피에 존재하는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다시 수축되지 않고 계속 확장된 상태로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이미 늘어난 혈관은 잘 수축 되지 않아, 자연적인 치료는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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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3년간 안면홍조 환자가 40% 이상 증가했으며, 또한 안면홍조 환자들은 질환 발병 후 평균 13개월이 지난 후에야 처음 병원을 방문한다고 한다.
안면홍조는 일반적으로 감정변화, 자외선, 폐경기, 온도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며 초기에는 단순히 붉어지는 증상만 보여 가볍게 생각할 수 있으나 점차 열감이 오르거나 따가움, 가려움증까지 발생될 수 있기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안면홍조치료 시 레이저를 통한 혈관 치료를 선호하는데 간혹 레이저로 비정상적인 혈관을 태우거나 터트려서 치료하는 경우 심한 멍, 물집, 붓기 등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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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혈관을 터트리는 방식이 아닌 옐로우 파장을 이용해 열로 응고시켜 치료하는 옐로우레이저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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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 강남역 뉴케이의원 원장. |
또한 안면홍조를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생각하고 의사의 처방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과도하게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장기간 이어지면 피부가 얇아지고 피부 밑 혈관이 늘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박주영 뉴케이의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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