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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클리닉] 합병증 위험 높은 당뇨, 췌장암 발병 여부 항상 살펴야 하는 이유는?
  • 양내과 양보라 원장
  • 승인 2019.03.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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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내과 전문의 양보라 원장】

당뇨는 인슐린 분비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기저질환이다. 다른 장기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혈당 상승을 초래하는 증상 역시 당뇨로 볼 수 있다. 당뇨가 무서운 것은 질병 자체보다 장기간의 고혈당 상태에 따른 합병증 위험 때문이다.

당뇨, 췌장의 상관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란 호르몬과 포도당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포도당이란 식후 소화 및 분해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근원적인 에너지를 말한다. 사람은 포도당을 통해 호흡을 하고 생각하며 활동한다. 이러한 포도당을 체내 세포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로 인슐린이다.

만약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타 장기의 저항성이 발생할 경우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흡수되지 못 한다. 때문에 혈액 내 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 이러한 증상이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 진단은 혈당검사, 표준 포도당 부하검사, 당화혈색소(HbA1c) 측정 등으로 이뤄진다. 당뇨병 진단 시 혈당치 기준은 공복 혈당치 126 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치 200 mg/dL 이상으로 한다.

표준 포도당 부하검사는 아침 공복 시 혈액을 채취하고 포도당을 75g 경구 투여한 후 1시간, 2시간의 혈당을 각각 측정하는 방법이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 간의 혈중 평균 당 농도를 알아보는 검사로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와 췌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을 생성, 분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혈당 조절에도 핵심적인 임무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즉, 당뇨가 발병했다는 것은 췌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임을 의미한다. 심지어 당뇨 환자 가운데 췌장암 진단을 받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췌장 기능을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양내과 양보라 원장. (내과 전문의)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특히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손상을 입어 나타난다. 당뇨병을 장기간 앓고 있거나 가족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당뇨 진단을 받은 경우, 당뇨가 갑자기 조절되지 않는 경우 정기적으로 췌장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내과 양보라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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