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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건강365] 프로야구 개봉박두에 캐치볼 사례 증가, 회전근개파열 조심
  •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
  • 승인 2019.03.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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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정형외과전문의 유상호 원장】

▲그래픽제공: KBO

2019 한국 프로야구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월 12일부터 열리는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소식에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상황. 실제로 프로야구 개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캐치볼을 즐기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운동장 또는 스크린야구장에서 캐치볼 플레이를 하는 이들이 많다.

캐치볼이란 야구 선수들이 긴장된 어깨 근육을 풀기 위해 2인 1조로 가볍게 공을 주고 받는 기초 운동을 말한다. 공과 글러브만 갖추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기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대중적인 기초 운동이라 하여 가볍게 여기다가 부상을 입는 사례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는 회전근개파열을 꼽을 수 있다.

캐치볼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관절은 어깨다. 어깨 관절은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로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다만 그만큼 부상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어깨 관절에는 자유로운 관절 가동 범위를 튼튼히 지지하기 위해 여러 개의 인대 및 근육, 점액낭 등이 위치해 있다.

만약 이러한 어깨 내 인대 및 근육 등이 손상되면 극심한 어깨 통증과 함께 관절의 불안정성을 초래한다. 이때 나타나는 것이 바로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을 뜻한다. 이러한 힘줄이 파열되는 상태를 회전근개파열이라고 정의한다. 회전근개 파열의 주요 증상으로는 극심한 어깨 통증이다. 특히 누운 자세에서는 통증이 심하고 앉거나 서 있을 때는 통증이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 속에서 우두둑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또한 팔을 90도 각도로 들어 올릴 때 극심한 통증이 있고 그 이하나 이상의 각도에서는 통증이 줄어들기도 한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경직돼 있던 어깨 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가 갑작스레 움직일 경우 회전근개파열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실제로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 질환은 프로야구 투수들이 자주 겪는 부상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캐치볼 도중 나타나는 회전근개파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 충분한 어깨 스트레칭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투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나치게 무리하여 공을 던지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만약 캐치볼 이후 어깨 통증이 느껴진다면 어깨 관절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전근개파열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파열된 힘줄이 신경조직으로 말려들어가 치료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회전근개파열 방치 기간이 길어지면 관절막이 매우 단단하게 굳거나 회전근개 파열이 심해져 긴 치료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프롤로 인대강화주사 요법, DNA 주사 치료 등의 비수술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프롤로 인대강화 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삼투압이 높은 액체로 구성된 주사액을 굳어진 관절막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국소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켜 인대와 힘줄의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

또한 DNA 주사는 혈관 내 섬유아세포와 콜라겐 등의 성장인자를 자극해 세포의 증식과 치유를 촉진시켜 인대를 튼튼하게 하며 통증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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