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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의 닥터클리닉] 평생 관리 필요한 만성질환 당뇨병, 고혈압은 최악의 궁합
  • 서울삼성내과 이지현 원장
  • 승인 2019.01.24 17:34
  • 댓글 1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삼성내과 이지현 원장】

만성질환은 급성질환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발병 후 오랜 기간 계속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만성질환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세 호전 및 합병증 예방을 도모해야 한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는 당뇨와 고혈압이 있다.

당뇨는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대사질환이다. 한 번 파괴된 췌장 세포는 재생할 수 없다. 따라서 한 번 나타난 인슐린 저항성은 거의 사라지지 않는다. 당뇨가 만성질환으로서 완치되기 어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는 완치가 아닌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 질환이다. 특히 주의할 점은 혈압 관리다. 당뇨병 환자가 고혈압까지 겪으면 치명적인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중 20~30%는 고혈압 빈도가 정상인에 비해 약 2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 발생 빈도가 정상인과 비슷하다. 다만 이 상태가 10년 정도 유지되면 당뇨병성 신증이 나타나 고혈압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초기부터 고혈압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혈압이 신기능 장애보다 먼저 나타난다. 여기에 당뇨병성 신증이 동반되면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 발병률이 증가한다.

당뇨병에 고혈압까지 겪고 있다면 체내 혈관 파괴 속도가 빨라진다. 그 중에서도 혈관이 풍부한 조직의 병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는데 눈, 신장, 신경, 신장혈관, 뇌혈관, 다리혈관 등의 말초혈관이 대표적이다.

또한 심장 주변의 큰 혈관부터 손, 발 등의 미세혈관까지 파괴한다. 증상이 더 심각해지면 신장 손상 및 족부궤양, 실명 등을 초래한다. 심근경색 등의 혈관 질환으로 돌연사할 가능성도 늘어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의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이를 정상화시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수축기 혈압을 조금만 낮춰도 당뇨병 합병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한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적인 고혈압 환자와 동일하게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을 목표로 관리해야 한다.

▲서울삼성내과 이지현 원장.

당뇨병 환자의 혈관은 높은 혈당으로 인해 정상인 대비 손상을 입을 확률이 높으므로 표준 체중 유지 및 염분 섭취 제한, 금주 등을 실천하여 혈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강구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 꾸준히 운동을 실시함과 동시에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삼성내과 이지현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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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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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훈 2019-01-31 11:45:25

    진짜가 나타났다!!
    삼성의료원에서 선생님께 진료받았던 환자인데.
    컴보다 우연히 사진보고 기억나서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친절하시고 꼼꼼하신 선생님으로 남아있어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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