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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자꾸만 들리는 환청…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실제로 나는 소리'가 아닌 '소리'를 듣는 이들이 있다. 핸드폰 벨소리부터 기차소리, 새 소리 등의 일상적인 소리부터 사람의 말소리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바로 환청을 들은 것이다. 환청은 정신분열증이나 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과 함께 해석되는 경우가 많지만 정신질환을 겪지 않는 이들에게도 나타난다.

또한 환청을 겪을 때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얼굴이 빨개지는 등의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거나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문제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약 2달 전부터 심한 환청을 겪은 직장인 A씨는 “자꾸만 누가 말을 하는 것 같아요. 병원을 가도 별다른 문제를 찾을 수 없으니 답답하네요.”라고 호소했다. 그렇다면 많은 현대인들의 말못할 고민으로 손꼽히는 환청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교감신경 흥분이 야기하는 환청

환청은 뇌 청각영역에서 일어나는 환각증세이다. 다양한 유형과 복잡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뇌 청각신경의 일부는 없는 소리를 만들어내어 환청을 자동 재생한다. 뇌 청각신경의 일부가 외부의 소리에 공명하여 환청을 만들기도 한다.

뇌 청각영역에서 환각증세가 나타나는 이유는 뇌 청각영역을 주관하는 교감신경이 과흥분 되었기 때문이다.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환청이 들리게 된다.

잠깐! 나도 환청 치료가 필요할까?

자꾸만 들리는 환청을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계속되는 환청을 방치한다면 실제 들리는 소리와 혼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환청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TIP. 환청치료가 필요한 경우

◎ 환청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 특정한 장소나 환경에서만 환청이 들린다.

◎ 평소 이상한 소리가 자주 들린다.

◎ 주위에 사람도, 소리를 내는 사물도 없이 혼자 있는 상황에서 소리나 사람 목소리가 들린다.

◎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울거나 웃는다.

자율신경 조절과 뇌신경 안정화로 개선

환청의 원인은 자율신경의 불균형과 뇌 청각 신경영역의 이상이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과열된 교감신경은 억제하고 약화된 부교감신경은 강화하는 치료가 효과적이다. 더불어 이상 작동중인 뇌 청각신경의 오류를 정상적인 청각신호로 대체하는 치료가 진행되야 한다.

이에 대해 서울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은 "무너진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한약을 복용하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해 지기 때문에 환청은 물론이고, 동반되는 신체적인 증상들까지 함께 나아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순렬 원장은 "환청이라고 해서 모두 정신질환과 연관되어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청은 따끔거리는 느낌 및 통증 등의 신체적인 변화를 동반할 수 있으며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문제도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환청이 들릴 시 자세한 상담과 진찰 후 그에 맞는 치료를 서둘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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