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건강] 떠오르는 여성 갱년기치료 시장, "임상으로 증명된 서양승마 의약품 다양해"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최근 인구변화에 따라 소비의 중요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40-50대 중년여성들에게 갱년기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갱년기를 "여성의 노화로 인하여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신체적 현상"으로 치부했던 반면, 이제는 "갱년기의 여러 증상들이 갱년기 이후의 건강과 삶의 질 뿐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바뀌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간파한 많은 제약회사들 또한, 식약처에서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점도 갱년기 치료제에 대한 관심에 한 몫 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갱년기 치료제 시장의 절대 강자는 단연 서양승마 제품들이다. 특히 이들 의약품들은 갱년기 대표적인 증상인 홍조, 발한(땀이남), 수면장애, 우울감등의 개선에 대한 자사 제품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여 근거 위주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로 인해 꾸준한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임상근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서양승마 대표 일반의약품으로는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아주약품 ‘레미페민’

임상위주의 마케팅 대표 제품으로 아주약품 레미페민을 들 수 있다. 현재 독일에서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 치료제 약국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생약성분의 갱년기 치료제로 전세계 30여개국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제품이다.

레미페민은 1956년 개발되어 60여년간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최근 15년간 12,000명 이상의 아시아 여성을 포함한 전 세계 21개 임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에 관련하여 유럽가이드라인의 높은 등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자료에 의하면 여성 유방의 조직치밀도 및 여성 호르몬에 대한 전신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 측은 "국내에서도 이러한 임상을 근거로 갱년기 여성들이 민감한 유방과 자궁에서의 안정성 및 임상으로 입증된 2주 후 빠른 효과를 강조하여 글로벌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2. 동국제약 ‘훼라민큐’

동국제약 ‘훼라민큐’는 서양승마 생약성분외에 ‘세인트존스워트’의 수면장애와 우울증에 효과가 있는 생약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훼라민큐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점과 제품을 꾸준히 복용할 시 안면홍조와 발한, 우울감 등 여성 갱년기의 증상을 완화 시키는데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소비자 광고로 시장을 선점한 동국제약 ‘훼라민큐’는 “훼라민퀸”을 통해 발탁된 일반 여성을 모델로 한 신규 TV 광고를 런칭해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1위를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 종근당 “시미도나”

시미도나는 스위스 젤러사에서 제조한 스위스 판매 1위 서양승마 제품이다. 시미도나는 홍조, 발한 수면장애, 신경과민증,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의 비호르몬성 치료제로, 업체 측은 "1,000명 이상의 여성에게 진행된 여러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증명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업체 측은 "하루 한알로 복용이 간편하고 유럽 임상을 통해 과학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갱년기 치료제 관련 업계 담당자는 “제약회사의 서양승마 갱년기 치료제들은 임상으로 입증된 안전성과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를 강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폐경과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면 의약사와 상담 후 약국에서 본인에게 맞는 믿을 수 있는 갱년기 치료제를 선택하여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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