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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텔렉스] 살인개미로 ‘후덜덜’ 붉은 불개미 대처법2018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가을호 118p

【건강다이제스트 | 전용완 기자】

【출처 |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붉은 불개미. 꽁무니 뒤쪽의 독침이 인상적이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붉은 불개미가 한국에서도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2017년 9월 28일 부산항에서 발견된 이후 당국의 지속적인 방역에도 불구하고 일개미와 여왕개미, 애벌레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대량 번식과 한반도 정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붉은 불개미에 물리게 되면…

붉은 불개미의 독에는 솔레놉신 성분으로 인해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통증과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쏘인 부분이 붓거나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야생종이니 만큼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다.
하지만 이들 독성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쇼크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은 꿀벌과 비슷

미국 곤충학자인 저스틴 슈미트 박사가 각기 다른 곤충의 독침에 쏘일 때 통증의 상대적인 강도를 표현했다. (1: 가벼운 통증 2: 아픔을 인식할 수 있는 통증 3: 극심한 통증 4: 매우 충격적인 통증)
위의 표에 의하면 붉은 불개미의 통증지수는 1.2로 꿀벌류(1.0)보다는 근소하게 높고, 말벌·땅벌류(2.0)보다는 낮음을 알 수 있다.

붉은 불개미에 물리지 않으려면…

개미 등 곤충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옷과 장갑 및 장화를 착용하며, 바지를 양말이나 신발 속에 집어넣고, 곤충기피제를 옷이나 신발에 뿌리는 것이 좋다. 또한 개미집(흙무덤 모양이나 나무)을 건드리지 않고, 땅에 있는 물건을 집어들 때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붉은 불개미에 물렸을 때 대처방법

붉은 불개미가 몸에 달라붙어 있다면 신속하게 떼어내고 물린 부분을 얼음찜질하면서 몸의 변화가 없는지 20~30분간 지켜봐야 한다. 가벼운 증상만 있고, 악화되지 않으면 천천히 병원 진단을 받아도 좋다.

하지만 증상이 급속히 진행되면 바로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하며 “개미에 물렸다.”고 의료진에게 분명하게 알려야 한다.

특히 전신 알레르기 위험이 있는 사람은 의사에게 알리고,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키기 위해 아드레날린 주사를 준비할 수 있다. 중증의 증상이 막 나올 시점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항히스타민제 내복약을 준비해 놓을 수도 있다.

전용완 기자  wan7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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