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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일] 환절기 불청객 ‘축농증’ 올바른 치료방법은?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본격적인 환절기가 찾아왔다. 심한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때이다. 감기와 함께 축농증 환자도 함께 늘어나는데, 감기가 급성축농증(부비동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코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으로 진행돼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막힘을 유발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한데 이 중에서도 ‘축농증’ 증상이 대표적이다. 축농증은 코 주변부에 위치한 부비동이라는 빈 공간에 염증이 지속되면서 농이 차는 질환을 뜻한다.

정상적인 경우엔 부비동에서 환기와 배설이 원활히 이루어진다. 하지만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코 안의 점막이 부어 오르면서 부비동 입구가 막힐 수 있다. 이로 인해 환기와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는 증상이 초래된다.

콧물이 누런색을 띄면서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 코감기가 아닌 만성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단순 코감기와 잘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진단 및 치료가 더디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코숨한의원 이우정 원장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 감기약은 오래 복용하면 코 안의 점액 농도를 짙게 만들기 때문에 되려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뿌리는 형태의 약은 사용이 편리하고 투여 후 빠른 시간 내 증상이 호전된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도가 높지만 너무 오래 사용하면 약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코 안이 건조해져 축농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잘 낫지 않는 축농증, 비수술로 바로 잡다

축농증이라 하면 치료를 한다 해도 잘 낫지 않는다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수술을 한다 해도 코 안에 고여있는 농까지 제거하기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 질환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특히 수술적 치료는 코의 고유 기능을 훼손할 가능성이 높고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축농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주목 받는 치료가 콧속의 부비동과 비강의 기능을 회복하고 코 안에 고인 농을 빼내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이 원장은 "부어있는 비강 점막은 침을 사용하여 가라앉힌 다음 부비동 안에 고여있는 농은 석션기를 이용하여 빼낸 후 한약으로 점막의 염증을 완화한 다음 뭉친 어혈을 개선하면 더 이상 분비물이 생기지 않아 건강한 호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환절기에 흔히 발병하는 축농증은 부비동과 비강의 기능을 회복하는 비수술치료로 쉽게 극복할 수 있다”면서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인 만큼 한 달에 한 번 정도 병원 방문을 통해 사후관리를 해주는 것이 재발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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