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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의 기공칼럼] 낮잠 10분의 마력2018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가을호 162p
  • 이성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9.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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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하루 중 수면 중일 때가 기혈순환이 가장 왕성하다고 의료기공에서는 말한다. 왜냐하면 잠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뇌를 쉬게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잠자는 동안 인체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기혈순환이 원활해진다. 특히 10~20분 정도의 낮잠은 뇌에 양질의 휴식을 줌으로써 기분 전환과 체력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낮잠은 부족한 밤잠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의 낮잠을 습관화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잠이 부족할 경우 기혈의 부조화로 인해 생명력이 약화된다. 예컨대 수면 부족은 만성두통, 불안감, 우울증, 짜증 등을 일으키고 소화불량, 관절염, 울화병 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수면 부족으로 인해 뇌의 합리적 판단기능이 떨어지면서 식욕이 증진되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대로 충분한 잠은 집중력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강해져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좋아지게 한다. 왜냐하면 잠은 깊은 명상과 같은 뇌의 휴면(休眠) 상태이므로 잠을 통해 과부하 상태의 뇌를 쉬게 하면 머리에 몰려 있던 에너지가 다른 신체 부위로 되돌려지면서 자연치유력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잠자는 동안 활성화된 자연치유력으로 심신의 문제점들을 치유하고 복구시키는 작업을 하게 된다. 몸에 통증 등의 이상증세가 있을 때 숙면을 취하고 나면 증세가 사라지게 되는 이유는 잠자는 동안 이러한 자연치유력이 활발히 작동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 못 이루는 불면의 대표적 원인은 모세혈관과 말초신경이 집중되어 있는 손발까지 기혈이 잘 돌지 않아 손발이 찬 것이 주요인이다. 이처럼 손발이 찬 것은 생각이 많아지며 머리 쪽으로 에너지가 쏠리면서 일어나는 상기증(上氣症) 현상 때문이다.

따라서 잠을 잘 이루려면 잠자기 전 손가락·발가락을 반복해서 움직이며 머리 쪽 에너지를 손발로 모아주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낮잠은 점심식사 후 식곤증이 약간 왔을 때가 잠자는 타이밍이다. 뇌가 쉬고 싶어 하는 시간을 놓치지 말고 자리에 눕거나 의자에 기대서 약 10분간의 낮잠으로 밤잠을 보충하면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 잠깐의 낮잠으로 푹 자고 일어난 느낌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그것이 밤잠보다 짧은 시간에 크게 효과를 얻는 낮잠의 마력이다. 하루 10분의 낮잠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생기 넘치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하자.

이성권 원장은 전통무예와 의료기공을 수련하였으며 <기적을 부르는 생각치유법>, <정통기치유법 손빛치유>, <대체의학 의료기공>, <기치료 고수>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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