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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라이프] 우리 집을 초록색으로~ 야들야들 새싹 채소는 천연 영양제
  • 문종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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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수많은 건강법 중 새싹 건강법의 파워는 가히 위력적이다. 건강법의 백미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다. 그 이유는 우리의 밥상이 질병의 예방 및 치유에 있어서 가장 큰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밥상 위의 식재료 중 영양의 질적인 면이나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로부터 가장 안전한 먹을거리로 새싹을 지목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집에서 직접 길러 먹는 새싹은 먹을거리로써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 정화 기능이나 혹은 시각적인 효과, 심리적 안정작용 등을 고려할 때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식재료비 절감이라는 경제적인 이득까지 있으니 한 번 실천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PART 1. 가장 경제적이고 영양가 있는 ‘새싹’

모든 식물은 종의 번식을 위해서 씨를 맺는다. 새싹은 식물의 씨앗을 적절한 온도와 수분을 공급하여 발아시킨 싹이다. 통상 발아한 후 일주일 정도면 우리 밥상에 올릴 수 있는 새싹이 된다.

생물학자들은 식물은 싹이 튼 지 5~10일 동안 가장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고 강변한다. 더 많이 성장하고 외부의 적인 곰팡이나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효소를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 B군은 3~6일 사이에 3~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효소 또한 풍부해서 쉽게 소화·흡수되는 특성이 있다.

PART 2. 먹으면 맛있는 새싹채소들에는…

콩과식물, 메밀, 무, 밀, 보리,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알팔파, 클로버, 양파, 순무, 겨자, 들깨, 녹두, 해바라기, 모든 산나물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다섯 가지에 대해서만 간단히 설명한다.

심장건강을 돕는 콩과식물 싹

대두, 녹두, 팥, 붉은 콩, 완두 등 대부분의 콩과식물은 심장에 좋다. 또한 이 식물들은 강력한 발암 억제 물질인 리그난이 함유돼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은 암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게 한다. 인슐린의 놀라운 조절자(당뇨에 좋음), 혈당량 조절자 등이 콩과식물에 붙여진 수식어다. 콩에는 비타민 C가 없지만 콩나물에는 비타민 C가 있는 것처럼 콩과식물을 싹 틔워 상시 밥상에 올린다면 병원에 갈 일이 줄어들 것이다.

항궤양성 비타민 U 듬뿍~ 양배추 싹

양배추는 건강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다양한 영양물질이 풍부하며 특히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는 항궤양성 비타민 U 때문이다. 여러 연구 결과 양배추는 소화기계통의 암, 특히 위암과 결장암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이는 발암물질의 독성을 없애는 인돌(indole), 발암물질을 중화시키는 글루타티온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또한 양배추의 설포라펜은 세포가 종양의 성장을 방해하는 퀴논효소의 생성을 돕는다.

간장을 보호해 주는 순무 싹

순무는 잎과 뿌리가 모두 맛이 좋다. 순무 싹의 녹색 부분에는 항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 B가 많아 피부를 곱게 가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간장의 활동을 돕고 간염과 황달에도 효과가 있다. 해독과 소염작용을 해 목에 염증이 생겼을 때 먹으면 염증을 가라앉힌다. 또한 칼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나 뼈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독특한 향이 있고 씹는 맛이 좋아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인다. 특히 국을 끓이면 국물 맛이 좋다.

장 건강에 좋은 무 싹

무 역시 양배추와 마찬가지로 소화기계 전체에 좋다. 흔히 천연소화제라고도 불린다. 소화기계는 먹은 음식물이 소화가 안 되고 독소가 축적되면 점막이 손상돼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때 무를 상식하게 되면 소화기계를 깨끗이 청소한다. 무를 다양한 방법으로 상식하면 소화기 계통은 튼튼하게 된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 알팔파 싹

자주개자리로도 불리는 알팔파는 ‘식품의 아버지’를 의미한다. 콩과 다년생초본인 이 식물은 질병의 치료제로도 널리 이용돼 왔다.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육류요리와 함께 먹으면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고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아르기닌, 리진, 스테오닌 등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A, B, E, K, U 등 몸에 좋지만 평소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가 풍부하며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 플라본 등이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다

종합영양제~ 밀싹·보리싹

밀과 보리는 곡물이다. 그런데 밀싹과 보리싹은 곡물과 채소가 가지고 있는 영양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밀이나 보리에는 없는 수많은 영양소가 이 싹 안에 들어 있다는 것이다. 수십 종의 식물효소는 물론이고 곡물에 주로 함유된 비타민 B군,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와 다양한 유기활성미네랄들이 밀싹과 보리싹에 들어 있다. 밀이나 보리를 발아시켜 약 7~15㎝ 정도 키운 다음 생즙으로 짜서 마시면 건강회복 및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메밀싹

메밀의 싹을 틔워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처럼 재배한다. 아스파라긴산, 글루탐산, 라이신 등 항산화 물질이 다른 곡물이나 채소류에 비해 월등히 많이 들어 있다. 풍부한 루틴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해 각종 혈관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비만과 고혈압에도 좋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소화를 돕는다. 나물무침이나 국거리, 샐러드용으로 알맞다.

PART 3. 내 몸에 좋은 새싹 기르기 도전기

▶콩나물 외에는 모두 엽록소 형성이 되어야 하므로 빛을 어느 정도 봐야 한다.

▶콩나물 3~5일, 무순 4~6일, 메밀 6~8일, 들깨순 11~14일, 보리순 5~7일, 홍화순 5~8일.

▶온도의 차이, 씨앗의 종류별로 재배기간이 약간씩 다르다.

▶싹 틔우는 방법은 다양하게 많으며 개인의 특성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새싹재배 용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찾아보기 바란다.

▶재배가 완료되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한 달 이상도 싱싱한 새싹 채소를 즐길 수 있다.

PART 4. 내 몸에 좋은 새싹 섭취는 어떻게?

콩과식물의 싹은 익혀서 섭취하고 대부분의 새싹채소는 샐러드로 먹거나 비빔밥에 넣어도 좋고, 식초간장이나 초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좋다. 밀싹이나 보리싹은 생즙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인 영양 측면에서 가장 좋다.

오늘날 우리환경은 많이 오염돼 있다. 물과 흙, 공기까지 오염이 심각한 상태여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논과 밭에서는 연일 제초제, 농약, 화학비료가 뿌려지고 있고 물도 이런 오염원 때문에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

해마다 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원인도 이름도 없는 질병이나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밥상은 우리시대에 건강관리의 핵심이다. 새싹채소는 우리들 건강을 지켜 줄 마지막 희망인지도 모른다. 이를 널리 활용하고 즐김으로써 건강을 지키자.

문종환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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