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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의 기공칼럼] 머리는 휴식을~ 발은 노동을 시켜라!
  • 이성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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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몸의 상초 부위는 가볍고 시원해야 하고, 하초는 실하고 따뜻한 기운을 유지해야 기운의 흐름이 정상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늘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며 아랫배와 발이 차고 다리에 기운이 없는 경우는 기의 흐름이 비정상적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자주 가벼운 명상으로 머리를 쉬게 하고 발, 다리를 많이 움직이게 하면 운기를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여름과 겨울, 겨울과 여름 사이에 완충역할을 하는 봄, 가을이 실종되면서 뚜렷한 사계절에 익숙해있던 우리들에게 신체적인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사계절 중 여름은 불, 겨울은 물에 해당되며, 이러한 상극관계의 기운을 서로 조화롭게 다스리는 계절이 봄, 가을이다.

인체도 마찬가지로 여름과 겨울에 해당하는 불과 물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 몸에는 적색 경고등이 켜지게 되는 것이다. 불은 위로, 물은 아래로 내려가려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인체의 머리 쪽 온도는 37℃ 전후로 높게 나오고, 다리 쪽은 30℃ 이하로 낮은 온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불과 물의 성질대로 몸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기운의 부조화를 가져와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운기의 원리에 따라 물[水]의 기운을 위로 올리고 불[火]의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수승화강’법과 인체의 위쪽을 가볍게 하고 아래쪽을 실하게 하는 ‘상허하실’법과 머리는 시원하게 발은 따뜻하게 하는 ‘두한족열’법을 실천하면 기 흐름의 부조화를 바로 잡을 수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운기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걷기’와 ‘명상’ 이다. 그리고 ‘걷기’와 ‘명상’을 하나로 조합한 것이 ‘걷기명상’이다. ‘걷기’와 ‘명상’법이 계절로 말하면 여름과 겨울의 완충역할을 하는 ‘봄’과 ‘가을’에 해당된다.

현대인들은 너무 많은 생각으로 머리 쪽에 과부하를 일으키면서 기운이 급격하게 소진되고 또한 걷기운동 부족으로 인해 기운의 흐름이 약화된다. 따라서 ‘걷기명상’을 통해 많은 생각으로 과부하에 걸린 머리에 휴식을 주고 동시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기운을 다리 쪽으로 내려 보내서 발을 따뜻하게 하여 기의 흐름을 높여주어야 한다.

<‘걷기명상’ 실천법>

1. 걷기명상을 하기 전 가볍게 몸을 푼다(특히 목과 발목운동에 치중한다).

2. 걷는 장소는 평평한 땅이 적당하며 경사가 완만한 오솔길도 좋다.

3. 신발은 가벼운 것이 좋으며 때에 따라 맨발도 무방하다.

4. 시선은 먼 산을 보듯이 앞을 멀리 바라보고, 의식은 발바닥에 두고 걷는다.

5. 호흡은 부드럽게 하며 땅에 딛는 발바닥의 감각에 집중한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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