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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남 박사의 건강제안] 생명을 위협하는 염증의 숨은 얼굴2018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행운호 10p
  • 이승남 편집자문위원
  • 승인 2018.08.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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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박사】

우리 몸에는 언제든지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이 오래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염증은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으로 나눈다. 급성염증은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폐렴, 편도선염, 피부의 농양, 급성신우신염, 방광염 등 우리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한 급속한 신체 반응이다. 침입한 세균을 죽이기 위해서 백혈구의 면역세포가 싸우면서 생기는 반응이라 할 수 있다. 급성염증은 몸의 중요한 방어기전으로 우리 몸에 유익한 염증이다.

만성염증은 우리 몸에서 느끼지 못하게 조금씩 몸을 망가뜨리는 반응이다. 관절에서 생기면 관절염이 발생하여 관절을 망가뜨리고, 혈관에서 생기면 혈관의 동맥경화증을 일으켜서 뇌졸중(뇌출혈, 뇌경색), 치매, 파킨슨병, 심근경색 등을 일으킨다. 또 위에서 만성염증이 오래되면 위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

급성염증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항생제나 항바이러스 약제로 치료하거나 시술로 치료할 수 있고, 대개 1~2주 내에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만성염증은 나타나는 증상이 미미하고 또한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몸의 장기가 상당히 망가지고 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관절염의 경우 연골이 파괴되거나 뼈에 퇴행성관절염이 심해지고 망가져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골다공증의 경우 가볍게 넘어졌는데도 척추 압박 골절이나 손목 골절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대퇴골 골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뇌혈관에 염증이 지속되면 뇌혈관이 좁아지게 되어 뇌출혈이 생겨 사망할 수도 있고, 뇌경색이 발생하여 후유증으로 몸에 편마비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심혈관에 염증이 지속되어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따라서 만성염증에 대해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염증이 생기는 원인인 비만, 고지혈증, 당뇨, 스트레스, 미네랄이나 비타민 부족, 잘못된 식습관, 불면증, 과도한 운동, 과도한 활성산소나 부족한 항산화능력 등을 검사하여 그 원인을 제거하고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염증! 우습게보지 말고 건강의 적신호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승남 박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대한체형의학회 회장,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KBS <아침마당>, <생로병사의 비밀>, MBC <생방송 오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에 출연하며 국민건강주치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는 <나이보다 젊게 사는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젊음의 습관>,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 등 다수가 있다.

이승남 편집자문위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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