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건강] 여름철 수험생 건강관리 '자율신경'관리로 챙기세요

최민영 기자
승인 2018.07.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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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도움말 |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

대입수학능력시험을 100여일 앞둔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인해 신체 기력과 집중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체력이 성적과도 직결될 만큼 수험생들의 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무더위 속에서도 체력을 유지하면서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름철 체력이 저하되는 이유

여름철 체력이 저하되는 원인은 '자율신경계 이상' 때문이라는 것이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의 설명이다. 자율신경은 심장 박동과 감각기관 조절, 생식능력 등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관장하는 기능을 한다.

김 원장은 "여름철 무더위와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이 지속적인 긴장상태에 이르게 되면 체력이 저하되고 만성피로와 두통, 불면증, 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자율신경계 이상은 뇌세포를 손상시켜 기억력과 집중력, 판단력 감소를 야기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겐 더욱 치명적"이라고 말한 뒤 "수험생의 체력이 부쩍 저하되었거나 집중력 저하로 인해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면 자율신경계 이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신경계를 바로잡으려면...

김 원장은 자율신경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과열된 교감시경의 흥분은 억제하고, 약해진 부교감신경을 강화하여 전신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율신경 조절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건강한 세포의 재생과 에너지의 공급, 노폐물제거까지 원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신체 건강이 증진되며 뇌세포 회복으로 집중력과 판단력이 증진되어 성적향상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

김 원장은 "정밀검사를 바탕으로 처방된 맞춤 한약을 복용하면 짧은 시간에 약해진 자율신경계를 바로잡아 신체 활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신체적 건강과 집중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는 약해진 자율신경계를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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