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치과전문의 황윤정 원장】
 |
바쁜 일상에 쫓겨 사는 현대인은 치과 치료에 긴 시간을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치아가 빠진 공간을 채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잇몸뼈가 흡수되고, 주변 치아가 빈 공간으로 솟아오르거나 기울기 시작해 나중에는 다수 치아의 처치를 동반한 큰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임플란트를 한다 해도 발치부터 시작해 보철 마무리까지 걸리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뼈 속에 심어진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충분한 강도로 붙지 못한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으므로 본격적인 시술이 시작되면 수 개월부터 길게는 1년까지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에게는 고민을 안겨줄만한 시간이다. 이처럼 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했다 생각보다 더 긴 기간에 놀라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임플란트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수술 당일 임시치아까지 완성되는 당일임플란트가 등장하여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
당일 임플란트는 치아 발치와 임플란트의 식립, 뼈이식, 임시치아의 완성이 당일에 끝나는 치료로 기존 임플란트수술 방식의 시간적 번거로움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길었던 치료 기간을 짧게 단축한 만큼 진행하기에 앞서 꼼꼼한 치료 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보다 정교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수술 후 예후를 진단할 수 있는 장비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진단에 사용되는 최첨단 3D CT를 이용하여 구강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임시치아를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
| ▲시스템치과 황윤정 대표원장 |
3차원 CT진단으로 0.1mm 오차 없이 정확한 환자 데이터를 얻어 시술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발치를 해야 하는 임플란트 환자의 대부분은 치아 염증이 있기 때문에 능숙하게 발치하는 것은 기본이며 동시에 식립 과정이 진행되는 만큼 추후 염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시술 이후 케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원내 기공소 유무에 따라 환자의 편의부터 임플란트의 완성도까지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원내 기공소가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하며 임플란트 보철로는 금속의 강도와 세라믹의 심미성을 동시에 지닌 지르코니아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명동 시스템치과 황윤정 대표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영일의 건강제안] 봄철 환절기 건강주의보 똑똑하게 대처법](/news/photo/202404/39840_32399_2748.jpg)
[민영일의 건강제안] 봄철 환절기 건강주의보 똑똑하게 대처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