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성의 수험생 건강 칼럼] 여름철 폭염 속 수험생, 컨디션 유지 위한 노하우는?

씨젠의료재단 황유성 의료원장
승인 2018.07.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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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황유성 의료원장】

무지막지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정부의 권고 사항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 특히 대입수능시험을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고3 수험생들의 경우 폭염으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부지기수를 이룬다.

여름철 폭염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수험생 노하우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실내 적정 기온 유지 및 환기는 필수!

하루 종일 공부에 전념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실내 적정 기온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특히 덥다고 하여 무작정 에어컨을 가동시킬 경우 되레 감기, 냉방병 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

따라서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가동하는 것이 필수다.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도 좋지 않으니 가벼운 긴팔 상의를 항상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폐쇄된 공간 속에서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가동한다면 산소 부족에 의해 학습 능률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3시간 간격을 두고 실내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미지근한 물 샤워도 효과적

고득점 욕심 때문에 지나치게 긴 시간 동안 공부를 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주 3~4회 정도 조깅,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웨이트 등 지나치게 강도 높은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취침 전에는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주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올바르게 이루어지고 신체 이완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