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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일 원장의 척추건강 칼럼] "다리가 땡기고 저려요. 걷기가 힘드네요" 척추관협착증 비수술치료 가능할까?
  • 새움병원 척추클리닉 이한일 원장
  • 승인 2018.07.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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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척추관절 전문의 이한일 원장】

고령화 사회가 시작되면서 척추질환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척추질환이 시작되면 먼저 허리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허리통증은 심하지 않은데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당기고 저리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허리 디스크와 꼭 구별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한쪽 다리에 불편감을 느끼고 앉아있어도 통증을 느끼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앉아있을 때는 힘들지 않은데 걷기 시작하면 다리에 통증이나 저림을 느끼게 된다. 또한 협착증이 심해지면 저림뿐만 아니라 감각이상이나 힘 빠짐, 대소변장애도 생길 수 있다.

허리의 척추관협착증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통로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주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 주변의 뼈나 인대 등이 두꺼워지면서 신경통로를 좁게 만들고 이로 인해 다리로 가는 신경이 쉽게 피로해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통증과 저림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그렇다면 허리의 척추관협착증은 어떻게 치료할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 질환과 비교해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초기증상이 발생하면 비수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X-ray나 CT, MRI를 이용해 검사를 하며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 등을 시행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풍선확장술이나 신경성형술, 내시경갑압술, 추간공확장술과 같은 비수술치료법도 있다.

신경성형술은 1mm의 초소형 관을 삽입하여 원인이 되는 부위의 신경 유착을 풀어주는 시술로 척추관협착증에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비수술 치료다.

풍선확장술은 신경성형술과 비슷하지만 더 발전한 형태로 관 끝에 달린 풍선을 확장시켜 좁아진 척추관을 물리적으로 넓혀주고 박리해주는 치료법이다.

그 밖에 내시경장비를 이용하여 신경관을 물리적으로 넓혀주거나 추간공이라는 신경통로에 발생한 협착증을 풀어주는 추간공 확장술도 최근 사용되는 시술법이다.

척추관협착증 비수술치료는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시술시간 또한 20분 내외로 길지 않아 입원이 필요 없으며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나 고령의 환자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움병원 척추클리닉 이한일 원장

고령의 나이에 과도한 허리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등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되면 퇴행성 변화를 더 빨리 촉진시키므로 평소 적당한 운동과 체중 조절을 통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늦추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는 길이다.

새움병원 척추클리닉 이한일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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