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관성의 더 아름다운 치아] 경제적, 신체적 부담 줄인 임플란트 틀니

더아름다운치과 서관성 원장
승인 2018.07.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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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치과전문의 서관성 원장】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신체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하는 치아는 소화기능과도 연관이 있기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치아질병이나 불의의 사고로 자연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경우에는 발치한 인접 치아의 배열이 흐트러지고 전체적인 치열이 무너지기 전에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술로는 임플란트와 틀니가 있다.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자연치아와 심미적인 부분, 기능적인 부분이 90% 이상 흡사하기 때문에 제3의 치아라고 불리고 있다.

과거에는 전체 치아를 상실한 경우 주로 틀니를 사용했다. 틀니는 치아가 없는 부분 쪽 잇몸 위에 의치틀을 올리는 형태로 장착된다. 시술 기간이 짧고, 가격 부담이 적어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저작력도 약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조골이 손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먹기 힘들고, 잇몸 눌림으로 인한 통증도 문제가 된다. 게다가 관리가 어렵고, 평균 5~10년 주기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점 또한 단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치과 기술의 발달로 임플란트 틀니가 등장했고 전체 임플란트보다 가격, 비용 면에서도 부담이 덜 하며 신체적 부담도 줄여 관심을 얻고 있다. 임플란트 틀니란 기준점이 되는 위치에 2~4개 정도 최소 개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이를 특수 제작된 틀니 브릿지로 연결하는 방법이다.

임플란트 틀니의 경우 고정력이 있기 때문에 저작력이 일반적인 틀니 대비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 잇몸 눌림, 통증에 대한 우려가 적고, 흔들림에 대한 걱정도 덜하며 적은 개수의 임플란트만을 식립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술자체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전체 치아가 없는 경우이다 보니 고려해야 할 점이 많고 대부분 고령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수술에 속한다. 임플란트는 전문적이지 않은 시술을 받을 경우 감염 및 감각이상과 염증, 통증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