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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건강학] 반복되는 통증과 저림… 노년을 위협하는 ‘후종인대골화증’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도움말 | 세종한의원 강혜영 원장】

통계청에 따르면 부부 2쌍 중 1명은 부모님께 육아 도움을 받고 있다. 황혼육아가 더 이상 남 일이 아니게 된 오늘날, 육아로 인한 각종 질병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맞벌이를 하는 자녀를 대신하여 1살 배기 손주를 봐주고 있는 50대 여성 A씨. A씨는 2~3달 전부터 어깨와 팔, 옆구리가 저리고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제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아이를 돌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증상이라는 생각이지만 혹시 큰 병으로 인한 증상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A씨는 후종인대골화증 진단을 받았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손가락의 감각이상과 대소변장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깜짝 놀랐다.

이처럼 신체에 나타나는 통증과 저림, 감각이상 증세를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여기다가 후종인대골화증 진단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노년을 위협하는 이 질병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이에 대해 세종한의원 강혜영 원장과의 질의를 통해 알아보았다.

Q. 후종인대골화증이란 무엇입니까?

A. 우리 몸의 뼈 사이에는 움직임을 유지해주면서 뼈가 어긋나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인대가 있습니다. 이 인대는 경추부터 꼬리뼈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데요. 이 중 척추관 앞쪽을 지지하는 후종인대가 노화로 인해 단단하게 굳어 신경을 압박하면 후종인대골화증으로 진단됩니다.

후종인대골화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저림, 감각이상, 근력저하 등이 있으며 손가락을 모은 채로 30초 이상 유지하기 어렵고 손의 근력약화로 물건 잡기가 힘들다면 후종인대골화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 후종인대골화증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A. 후종인대골화증의 원인은 유전적인 소인이 높으며 50~60대 남성에게서 흔히 발병합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평상시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피하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후종인대골화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합니까?

A. 후종인대골화증은 단단하게 굳은 후종인대를 이완하고 주변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손상된 신경 염증을 가라앉히고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약침요법과 기능장애를 직접 치료하는 시술요법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한 번의 치료로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2~3개월 정도 시간을 가지고 점진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침치료와 약침치료, 한약 등 환자분에게 필요한 다양한 치료가 함께 진행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체 통증과 저림이 약을 먹어도 완화되지 않고, 반복된 작업이나 타박상으로 인해 근육 인대가 유착되었다면 근육과 인대, 연골을 강화하는 침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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