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치과전문의 서관성 원장】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구강질환으로는 충치와 더불어 풍치가 있다. 풍치(風齒)는 ‘바람만 불어도 이가 시리다’는 의미로 치주염을 말한다. 치주염은 치아를 받쳐주는 치주(잇몸)에 문제가 생겨 치아의 균열이 생기며 세균이 침투되어 치아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치조골을 손상시키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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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의 주요 원인은 치태와 치석이다. 치태는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치아 표면에 형성된 것으로 플라크(Plaque)라고도 부른다. 치태는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져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는 치석으로 변한다. 치태와 치석이 잇몸 안쪽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생길뿐더러 그 증상이 치주인대와 치조골까지 퍼지고 결국에는 치아가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초기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발견하더라도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국 치주염으로 인해서 치아가 빠지면 치조골도 없어져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도 어렵게 된다. 만약 하더라도 부작용이 발생하여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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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우 치조골이식이 필요하다. 치조골이식이란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뼈(골)이식술을 통해 손상된 잇몸뼈를 충분히 보강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을 말한다.
치주염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치주염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정확한 방법의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스케일링은 6개월 간격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보다 자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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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치주염은 한 개의 치아를 뽑는 수준으로 그치지 않고, 치조골까지 약해져 치료 과정이 길고 어렵다. 특히 한 개의 치아만이 아닌 주변 치아들도 동시에 같은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여려 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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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아름다운치과 서관성 원장 |
치조골이식은 얼마만큼 잇몸뼈를 재건 할 수 있는지 또 철저한 사후관리 등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치조골이식 치료 시에는 의료진의 경력과 병원의 사후 관리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더아름다운치과 서관성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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