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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에게 듣는다] 어깨관절질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장점 많은 어깨관절내시경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도움말 | 새움병원 관절클리닉 정우성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어깨는 크고 작은 근육이 많이 모여있는 기관이다. 때문에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작업하거나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오십견과, 발병률이 오십견보다 훨씬 더 높은 회전근개파열이 있으며, 그 외에도 석회성건염이나 어깨탈구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대부분 증상이 비슷해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같은 퇴행성 질환으로 모두 어깨통증과 어깨 관절운동에 제약을 가져온다. 하지만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과 유착이 생겨서 발생하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데 사용하는 근육, 힘줄에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이 생기는 원인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치료방법도 달라 정확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회성건염은 어깨 힘줄이나 힘줄 주위에 석회물질이 생성되는 질환이고, 어깨탈구는 우리가 흔히 '어깨가 빠졌다' 라고 얘기하는 질환으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습관성 어깨탈구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새움병원 관절클리닉 정우성 원장은, "모든 어깨질환의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고 이미 상태와 증상이 심할 경우 어깨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깨관절내시경 시술은 병변부위에 약 3~4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어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가늘고 긴 관절경을 삽입한 후 고해상 모니터를 통해 관절 내부의 모습을 약 8배 이상 확대하여 보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어깨관절 내부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진단하고, 이상소견을 발견하면 바로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우성 원장은 "작은 절개를 통해 시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고 흉터와 출혈, 합병증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1~2일 이내 퇴원이 가능하며 만족도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우성 원장은 "무엇보다 X-ray 검사나 MRI 검사와 같은 정밀검사로도 발견하기 어려운 관절 내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어깨관절내시경 수술의 경우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어깨 부분마취(국소마취)로 수술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단 어깨통증이 발생했다면 충분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가 있는 정형외과를 찾아 면밀한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권유된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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