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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의 기공칼럼] 위 소화력 높이는 장수 섭생법2018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푸름호 162p
  • 이성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5.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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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음식을 단순히 포만감을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미각을 통해 먹는 즐거움과 필요한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한다. 각종 먹거리를 받아들이는 첫 번째 관문이 오장육부 중 위(胃)이다. 먼저 위에서 소화된 음식들이 다른 신체 부위에 영양분과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따라서 위의 소화력을 키워주는 기공양생법을 실천하게 되면 위의 소화력을 최상으로 유지시켜 몸 전체로 영양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다. 

위 를 칭하는 한자 ‘胃’는 田(밭)과 肉(몸)을 합친 인체의 밭이라는 의미이다. 밭에 각종 곡식과 채소를 심어서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듯이 위도 마찬가지로 각종 먹거리를 소화시켜서 다른 오장육부로 영양분과 에너지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음식물의 소화작용으로 생긴 다섯 가지 맛을 의료기공에서는 오미기(五味氣)라 하여 오장육부가 좋아하는 맛의 기운으로 각각 분류한다. 일례로 ▶신맛(酸味)은 간과 담이 좋아하므로 간과 담으로 가게 되고 ▶쓴맛(苦味)의 기운은 심장과 소장으로 가고 ▶단맛(甘味)은 비장과 위로 가고 ▶매운맛(辛味)은 폐와 대장으로 가고 ▶짠맛(鹹味)은 신장과 방광으로 가게 된다.

따라서 위에 문제가 생겨서 소화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오미기를 효과적으로 공급받지 못한 오장육부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위는 몸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장육부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의료기공의 음양오행이론에 따르면 위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간과 담, 서쪽에는 폐와 대장, 남쪽에는 심장과 소장, 북쪽에는 신장과 방광이 각각 자리하고 있으며 비장은 위와 짝을 이뤄서 중앙에 자리 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몸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위·비장은 남다른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장기들은 좋아하는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비위(脾胃)에 거슬리지 않도록 비위를 맞추려 한다. 그리고 먹거리 중 육류나 생선 같은 단백질은 위에서 분비되는 펩신이라는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가 잘 이뤄지지만 곡류나 감자 같은 녹말은 위에서 감당할 소화효소가 없다. 녹말식품인 밥, 빵, 감자, 고구마 등은 입속 침샘에서 분비되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가 촉진된다. 즉, 고기 같은 단백질식품은 적당히 씹어서 삼켜도 위에서 소화가 잘 되지만 밥 같은 녹말식품은 꼭꼭 씹어서 삼켜야 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의료기공 양생법에서는 늘 침을 자주 삼켜서 위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어떤 먹거리도 소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장수섭생의 지름길이라 말한다. 늘 혀끝을 입천장 윗니 뿌리에 붙이는 것을 습관화하면 침 생성이 활발해진다.

이성권 원장은 전통무예와 의료기공을 수련하였으며 <기적을 부르는 생각치유법> <정통기치유법 손빛치유> <대체의학 의료기공> <기치료 고수>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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