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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프리즘] 암보다 무서운 알츠하이머병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2018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꽃잎호 106p
  • 문종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4.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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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알츠하이머병은 40대 이하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드물게 40~50대에서 발생하긴 하지만 대체로 65세 이상이 되면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모두에게 많은 고통과 불행을 안겨주는 경향이 있어서 어찌 보면 암보다도 더 심각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이겠지만 이미 발생했다면 고통을 최소로 줄여주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겠다.

역시 예방이 ‘최선’

건강한 습관을 기르는 것은 명예와 부를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지금 아무렇지 않다고 여겨 습관 관리를 게을리 하거나 혹은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는 일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특히 알츠하이머병만 놓고 본다면 뇌와 정신건강을 집중해서 관리해야 할 것이다.

뇌와 정신건강을 챙겨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려면 여기 소개하는 7가지 생활습관은 꼭 실천하자.

첫째, 건강한 식습관은 기본이다. 수은·납 등의 중금속이나 유해화학물질(농약·제초제·다이옥신·포름알데히드·비스페놀-A 등)이 밥상에 오르거나 주거 지역에 발현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수은을 포함한 중금속은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직접적인 관여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둘째, 우울증·불면증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해소해야 한다.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은 고독에 의한 우울증이 전조증상 처럼 나타나는데 가족 간의 사랑과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 증상은 부모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만 치유할 수 있다.

셋째, 뇌를 많이 쓰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저학력의 부모들이 뇌를 많이 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니까 고스톱이라도 쳐서 뇌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 등의 창조적인 활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알츠하이머병 예방에는 도움이 된다고 하겠다.

넷째, 뇌와 함께 몸을 많이 자주, 그러나 심하지 않게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산책 등을 통해서 맑은 산소를 공급해주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섯째, 적극적인 사회활동도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데 좋다. 특히 봉사활동은 우리 몸에서 좋은 호르몬을 다양하게 생성시켜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봉사활동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 내 몸이 움직일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그 결과는 내 몸에 좋은 방향으로 나타난다.

여섯째, 약의 오남용을 삼간다. 나이 들면 몸 곳곳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마다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다면 약물 과용에 의한 알츠하이머병에 이를 수도 있다. 약은 급할 때 잠시 도움을 받는 것이지 그것이 치료의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동시에 습관을 바꾸는 데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일곱째, 깊은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한다. 근심 걱정이 많으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또한 편안한 생활이 오랫동안 지속돼도 잠이 잘 안 오는 경우가 있다. 누구나 적당히 운동이나 활동을 해야 하고 약간은 피곤해야 잠을 잘 잘 수 있다. 자신의 삶에서 근심 걱정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은 아주 중요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인간관계가 복잡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때 문제를 푸는 방식은 욕심에 기초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기초해야 한다. 그래야 근심 걱정을 덜 만들 수 있다. 돈을 얻기 위해 불편한 마음을 갖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알츠하이머병에 나쁜 것과 좋은 것

돈을 계속 쏟아 붓고 실험실과 연구실의 불은 꺼지지 않지만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연구 성과는 별로 없다. 이는 물질뿐만 아니라 고도의 정신·심리적인 요소가 결합돼 있어서 의학적인 방법으로 해법을 제시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본다.

역시 핵심은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자신의 습관을 바꿀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식습관과 행동습관, 운동습관과 심리적인 환경 등을 온전히 자신의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습관을 바꾸는 행위는 위기가 찾아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이미 굳어진 몸과 마음, 그리고 습관은 좀처럼 바꾸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그런데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병원에서 효과도 없는 약에 의존해 비참하게 삶을 마감하게 될지도 모른다.

나쁜 것 : 수은과 알루미늄

수많은 물질들이 알츠하이머병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수은과 알루미늄만큼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물질도 드물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고농도의 수은 중독이 발견됐으며, 알루미늄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원인물질로 지목되고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시판되고 있는 베이킹파우더나 당면의 알루미늄 함량이 국제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겨드랑이 탈취제, 알루미늄 첨가 식염, 순대나 소시지 껍질은 물론이고 알루미늄 호일이나 접시의 경우도 간장이나 토마토를 담게 되면 알루미늄 성분이 녹아서 음식과 함께 몸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수은 중독을 초래하는 대표물질로는 치아봉합제인 아말감과 백신이 눈부신 활약을 한다. 최근엔 바다 오염으로 인하여 생선까지 수은과 납에 중독되어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좋은 것 : 엽산과 비타민 B12, 오메가-3 지방산

엽산과 비타민 B12는 상호 보완적이며 동반자 관계라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물질은 적혈구 생성, 즉 빈혈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뇌에 혈액의 원활한 생성과 공급이 핵심인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엽산은 녹황색 채소를 비롯한 각종 채소, 과일, 콩, 곡물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그러나 엽산을 식품 섭취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살충제와 살균제, 그리고 제초제와 화학비료로 재배한 농산물의 질적인 저하로 영양소 함량의 감소(40년 전에 비해 3~50배 정도의 미네랄과 비타민 함량이 줄어) 때문이다.

여기에다 저장문제까지 겹쳐(채소는 저장 후 3일이 경과하면 엽산의 70%가 사라짐) 있고, 조리 시 95%가 파괴되기 때문에 보충제로 섭취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미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보충제로 섭취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12도 마찬가지다. 모든 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상시 섭취하는 것을 권고하지만 농산물의 질적 저하로 인한 것과 섭취 시 불편함과 번거로움 등이 보조제에 더욱 더 손길이 가게 만들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다른 질환이라면 어쨌든지 유기농 식품을 통해서 해결할 것을 권하겠지만 모든 가족이 힘든 상태에서 그것까지 강요할 수는 없다. 또한 비타민 B12는 식물성 식품에서는 거의 미미하게 존재하므로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도 없으며, 일부 생선과 조개류에서 얻을 수도 있지만 상시, 그리고 규칙적으로 밥상에 올리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엽산과 비타민 B12가 같이 들어 있는 보충제 사용을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

오메가-3지방산은 필수지방산이다.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물질은 체내 합성이 불가능하므로 음식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체내 염증을 소멸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지 않도록 최대한 낮춰 관리해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는 데 호모시스테인(Hcy 수치 8 이하)과 염증수치(CRP 정상수치 범위는 0.3㎎/㎗ 이하)다. 이 두 가지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수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엽산, 비타민 B6·B12, 그리고 오메가-3지방산이다. 오메가-3지방산은 우리나라 식품 중에서 들깨·들기름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수입식품으로는 아마유와 브라질너트가 있다. 이 또한 오메가-3 건강보조식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알츠하이머병도 ‘해독’이 정답

알츠하이머병은 우리 몸에 필요하지 않은 어떤 물질이 심리적인 요인과 결합하여 발생하는지도 모른다. 신경전달물질, 뇌세포, 심리적 상태, 유해물질(수은 등 중금속포함), 그리고 대사하면서 발생하는 물질들의 상호작용으로 혈액의 생성·흐름에 문제를 일으키고 이것이 생명메커니즘을 오작동하면서 빚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내 몸에 필요하지 않은 물질은 최대한 빨리 몸 바깥으로 배출시켜야 하는 것이 과제지만 많은 사람들이 몸속에 한가득 안고 살아가는 것이 사실이다.

알츠하이머병은 퇴행성 뇌질환이다.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는 얘기다. 오랫동안 서서히 가족들을 고통 속으로 밀어 넣고 죽어가는 알츠하이머병은 다른 어떤 질환보다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따라서 고령화시대,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암보다 알츠하이머병을 더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그 해결 방법은 역시 예방에 있고 건강에 마이너스적인 요인을 하나씩 제거해 가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해 다음 4가지는 꼭 기억하자.

① 수은(중금속)·알루미늄·미세플라스틱·전자파 없는 생활은 기본이다.

② 1회용품·인스턴트가공식품·화학첨가물·유해화학물질 없는 생활을 조성하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③ 약으로 병을 물리치려고 하는 생각 대신 내 몸의 면역력을 높여 몸이 스스로 질병 상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선이다. 약으로 쉽게 해결하려 한다면 자칫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④ 싫어해도 다섯 가지 색깔인 녹색·흰색·노란색·검은색·빨간색이 섞인 채소를 골고루 많이 섭취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문종환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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